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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시진핑 2기 중국 경제의 키맨 '리우허(劉鶴)'

금년 3월 전인대에서 향후 5년간 시진핑 집권 2기 중국의 경제정책을 총괄할 국무원 경제담당 부총리에 리우허(劉鶴)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이 발탁되었다. 리우허는 시진핑 주석의 죽마고우이자 복심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진핑 집권 이후 막후에서 시진핑의 경제정책 및 개혁방안(시코노믹스)의 핵심인 신창타이(뉴노멀)를 설계했던 경제 브레인이다. 향후 중국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시진핑의 절대 신임을 받고 있는 중국경제의 키맨인 리우허를 주목해야 하고 그가 구상해온 중국 경제정책의 중점 방향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목차] 1. 막후에서 경제 권력의 무대 전면으로 2. 리우허는 누구인가 3. 리우허가 이끄는 중국 경제정책의 중점 방향 4. 리우허의 경제정책 향후 전망 5.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시진핑 집권2기(’18~’22년) 중국의 경제정책을 총괄 주도할 인물로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을 맡았던 리우허가 경제부총리에 발탁됨 - 시진핑의 50년 知己이자 腹心인 리우허는 막후에서 시진핑의 경제정책 및 개혁방안(시코노믹스)을 설계한 경제 브레인으로 향후 중국경제의 핵심인물임 ○ 리우허의 시진핑 2기 핵심 경제정책 방향은 ①질적 성장, ②공급측 구조개혁, ③3대 과제(금융리스크/빈곤/환경오염) 해결, ④대외개방 가속화임 - 기존의 투자와 수출 주도의 경제에서 소비 주도의 성장 방식으로 확실하게 전환하여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을 강하게 추진 - 공급측 구조개혁은 과잉설비 감축 등 기존의 양적 구조조정에서 향후 기업의 부채 감소 및 인수합병 통한 경쟁력 제고 등 산업구조 고도화에 초점 -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 강화 및 시장의 조절 역할 강조, 민간 기업의 빈곤 퇴치 참여 장려, 기업의 자발적 환경기술 투자 및 배출기준 준수 강조 -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국제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구축해 외자유치 (引進來)와 해외투자(走出去)를 적극 추진하고, 자유무역지대도 확대 ○ 시진핑의 절대 신임을 받는 최측근으로서 리우허는 막강한 권한과 추진력을 확보하고 구상하는 경제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행할 것으로 전망 - 시진핑 집권 2기에는 막후에 있던 리우허가 힘을 받아 전면에 나서 중국경제를 이끌고 간다는 점에서 주요 정책이 힘을 받을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정책 추진 과정에서 금융경색 발생, 경제성장 둔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음 ○ 리우허의 중국 경제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면 기회 요인과 더불어 리스크로 작용해 우리 경제에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음 - 기회 측면에서는 중국의 질적 성장 기회를 잘 활용하면 환경, 신흥 전략산업 등에서 중국 내 비즈니스 기회가 늘어날 수 있음 -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로 한국과 중국의 주력기업들 간 격차가 크게 줄고, 중국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면 우리기업과의 글로벌 경쟁 격화가 예상됨 - 중국에 진출한 우리 현지 법인들도 로컬 업체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며, 심지어 우리 내수 시장도 중국업체의 공략 리스크에 크게 노출될 것임  

2018.08.09 l 사동철

산업산업일반

[동영상] 건설업의 미래 프론티어, AI

운송업, 관광업 등 타 산업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AI의 도입은 업종의 경계를 허물고 산업을 넘어서는 경쟁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건설업에서의 AI 적용수준이 매우 낮다고 안심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또한 건설업에 AI 기술을 도입할 경우 비용과 시간을 25% 가량 줄일 수 있어 높은 ROI가 기대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건설업에 적용 가능한 다섯 개의 AI 어플리케이션을 살펴보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절차를 통해 건설업이 AI 적용을 통해 어떻게 퍼스트 무버로서 이익을 누릴 수 있을 지 알아보자.   건설업에 적용 가능한 다섯 가지 AI 어플리케이션은 다음과 같다.   1) 운송 경로 최적화 알고리즘을 프로젝트 계획 최적화 관리에 적용   2) 제약산업에서 사용하는 최종 산출물 예측 어플리케이션으로 시공성 이슈 해결   3) 무인 물류창고, 해상운송 도착 예정시간 예측, 도심 배송 경로 최적화 같은 소매 공급사슬의 게임방식을 바꾼 AI 어플리케이션을 건설 현장 에 활용   4) 3D 프린팅과 로보틱스 기술을 최근 건설 산업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인 모듈러 생산이나 프리패브에 적용할 가능성 타진   5) 헬스케어 산업에서 검진에 이용되고 있는 이미지 인식 기술을 현장의 리스크와 안전관리에 활용   이처럼 AI를 활용하여 설계단계부터 시공단계까지 적용을 하게 되면, 공사 품질관리가 용이해지고, 발주처와 분쟁이 생겼을 때 활용 가능한 자료를 축적하게 되며 프로젝트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가 강화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설계 최적화를 추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결국 AI 알고리즘은 과거 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기업에서 AI 알고리즘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데이터가 필요하다. 실행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절차를 고려해 볼 수 있다.     1) 적용이 용이한 분야 선별   2) 디지털 역량을 키우기 위한 R&D 비용 투자 확대   3) 직원들이 혁신 아이디어를 생산/실행할 수 있도록 조직 유연성 강화 및 내부 프로세스의 변경 필요   현 시점에 건설업이 AI 적용을 준비할 경우 퍼스트 무버로서 이익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8.08.01 l 정재호

철강철강전략

新 중기계획을 통해 본 일본 철강사의 3가지 전략 방향

금년 상반기 일본 메이저 철강업체인 NSSMC, JFE가 新중기계획을 발표했다. 신중기계획은 일본 철강업계의 당면 과제 및 미래 전략의 방향성을 추정할 수 있는데,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양사의 전략 방향성이 동조화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일본 철강사의 3가지 전략방향, 즉 미래시장 대응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국내 설비 강건화시장에서의 능력 확대 등에 대해 상세히 살펴본다.   [목차] 1. 지난 3년의 성과 및 과제 2. 新중기계획(FY ’18~’20)의 주요 내용     1) NSSMC     2) JFE 3.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NSSMC 및 JFE가 최근 발표한 중기계획(FY ’18~’20)을 통해 일본 철강업계의 당면 과제 및 미래 전략의 방향성을 추정할 수 있음 ○ 前중기(FY ’15~’17) 동안 일본 고로업계는 구조조정 작업을 일단락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으나, 설비 트러블이 수익성 저하를 초래하는 등 노후화된 제철소의 안정화 문제는 큰 숙제로 남음 ○ NSSMC와 JFE의 전략방향은 ① 변화하는 미래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면서, ② 글로벌 시장에서의 능력 확대, ③ 국내 생산거점의 재정비를 위해 공격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틀에서 유사함 - 자동차업계 등 고도화되고 있는 시장 Needs를 선점하기 위해, 철강+비철강 소재 확충, 가공 기술을 포함한 솔루션 대응력 제고에 주력 - 인도 상공정 진출 모색(NSSMC), 베트남ㆍ미얀마 강건재 다운스트림 거점 확충(JFE) 등 성장 시장에서 발 빠른 사업 확장 움직임을 보임 ○ 일본 고로사들이 Multi-Materials 대응 강화, 고급강 생산 능력 확대 등 핵심 고객사들의 미래 전략에 동조화하면서 First Supplier로서의 위상을 높이려는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일본 고로사의 글로벌 전략도 해외 현지 소싱 확대, 고급재에서 강건재 등 볼륨존 시장으로 타깃 확장 등으로 변화하고 있음 ○ 특히, NSSMC의 Essar Steel 인수전 참여, JFE의 동남아 강건재 거점 확충 등 동서남아 시장에서 위상 강화가 예상됨에 따라, 현지에 거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내 철강업체들은 향후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

2018.07.26 l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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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아카데미]경영전략, 집중화냐 다각화냐

[M아카데미]경영전략, 집중화냐 다각화냐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청량감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음료가 바로 콜라다. 특히 코카콜라와 펩시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여름이 더울수록, 올림픽 같은 스포츠 이벤트라도 있으면 두 라이벌이 사활을 걸고 경쟁을 벌이는 탓에 이를 지켜보는 소비자들은 그 재미로 무더운 여름을 심심하지 않게 보내고는 한다. 그러나 경험적으로는 이러한 경쟁의 결과 어느 한쪽의 사세가 기울기도 했고 연관 사업이 재편되면서 해고도 많았기 때문에 업계는 이를 마음 졸이며 지켜볼 수밖에 없다. 더욱이 두 글로벌 공룡의 사업구조와 경영전략에는 차이가 있어 컨설팅 업체들 간에도 어느 전략이 더 우월한가를 두고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열띤 논쟁이 있어왔다.    콜라 양대산맥 코카-펩시, 전략 우열 못가려  코카콜라 오리지널 집중해 세계최고 자리매김  후발주자 펩시 차음료 등 다각화로 전성기 누려  벤치마킹 대상도 기업환경 따라 서로 달라  집중화 땐 성장 한계·다각화 땐 역량 분산 단점  두회사 각각 경쟁력 갖춘 상태서 보완전략 성공  우선 두 기업의 공통점은 모두 100년 이상 된 장수 브랜드가 있고, 약효가 있는 ‘코카’잎과 소화효소인 ‘펩신’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스토리를 가졌다는 것이다. 또 두 기업은 글로벌화에 있어서도 1920년대 유럽과 중남미를 거쳐 1940년대 이후에는 아프리카·아시아까지 앞다퉈 진출하면서 경쟁 시장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 그러나 두 기업은 다각화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우선 펩시는 다각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강화해왔다. 펩시가 후발주자였던 탓에 시장 점유율이나 가격이 코카콜라보다는 다소 낮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과일·차(茶) 음료, 스포츠드링크 등 무(無)탄산음료나 스낵·레스토랑 사업 등 음료 소비와 연관된 분야로 확장을 추구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게토레이·트로피카나(음료), 치토스·도리토스(스낵), KFC·피자헛·타코벨(외식) 등이다. 현재 외식 사업은 시너지보다는 경쟁업체들의 견제가 펩시콜라 매출을 오히려 잠식한다는 판단으로 매각했다. 하지만 펩시의 다각화 전략은 음료 업계가 불황이거나 탄산음료 섭취로 인한, 특히 청소년 건강에 대한 불안 인식이 커졌던 2000년대 중반부터 탄산음료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여 창업 이후 100여년 만에 펩시의 매출(2004년)과 시가총액(2005년)이 코카콜라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콜라 사업에만 집중하는 전략을 사용해왔다. 1980년대 펩시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한때 코카콜라를 위협하자 기존 제품을 단종하고 ‘뉴 코크(New Coke)’를 출시했다. 시장에서 혹평이 쏟아지자 코카콜라는 새 제품을 개발하거나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을 모색하지 않고 3개월 만에 기존 ‘코크(Coke)’로 돌아가는 등 고집스러울 정도로 코카콜라에만 집중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과 각국의 언어 특성을 활용한 슬로건 제작 등을 콜라 한 제품에만 집중해 ‘코카콜라’를 명실상부한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20년 가까이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오늘날에도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코카콜라로 만들어내고 있다. 2018년 브랜드가치 6위(포브스 기준 573억달러)로 라이벌인 펩시(29위·184억달러)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업종의 특성과 경쟁상품이 같은 두 기업의 전략이 이렇게 상이한데도 각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보니 다각화와 집중화 중에서 어느 전략이 더 효과적이라고 선뜻 말하기가 어려울 듯하다. 한때 펩시는 다양한 사업구조가 기업의 역량을 분산시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고, 코카콜라는 전사 역량이 너무 특정 제품에 집중돼 성장하지 못하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던 터라 어떤 상황에서 어느 기업을 더 벤치마킹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고 항상 헷갈릴 수밖에 없다. 다소 우스갯소리로 다각화로 실패한 기업에는 코카콜라의 사례를 제시하고 집중화로 정체된 기업에는 펩시를 벤치마킹하라고 하면 그만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면 컨설팅 업체들은 항상 돈을 벌 수 있으니 말이다.   최근 우리 기업들이 신흥국과 선진국 사이에 끼여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성장동력에 대한 고민이 많다. 특히 철강이나 자동차 같은 대규모 사업들은 글로벌 통상마찰까지 더해져 그 고충이 배가되고 있다. 앞선 사례에서처럼 기업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다 보니 다각화와 집중화 전략 중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말하는 것은 어쩌면 무의미할 듯하다. 다만 두 가지 상이한 전략을 가지고 고민하기에 앞서 참고할 만한 것은 두 기업 모두 역사가 스며 있는 콜라 사업을 가장 중시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다각화나 집중화를 고려했다는 것이다. 혹시 우리 기업들이 본연의 사업은 제쳐두고 미래 성장동력에만 매달리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볼 부분이다. ​오성주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서울경제 (2018.7.31) 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S2AS5X50L  

2018.07.31   |  오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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