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승용차 판매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전년대비 7~9%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승용차 보유율이 낮은 것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2015년 중국 자동차산업의 특징은 로컬, SUV, NEV(친환경차)로 요약될 수 있는데,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로컬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가 필수적이다. 중국 자동차 산업의 전망을 보다 자세히 살펴본다.
[목 차]
1. 2015년 중국 자동차산업 회고
- 주요 특징: 로컬, SUV, NEV
2. 2016년 및 중장기 발전 전망
3.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15년 자동차판매, 견조한 승용차시장과 정책효과로 전년비 4.7%↑
- 자동차 시장의 86%를 차지하는 승용차는 전년비 7.3% 증가한 2,115만대가 판매된 반면, 상용차는 9% 감소한 345만대 판매
• 승용차 판매를 세부적으로 보면, SUV(52.4%)와 MPV(10.1%)는 전년비 크게 증가한 반면, 세단(-5.3%)과 CUV(-17.5%)는 감소함
- 1~9월 전년동기비 0.3% 증가에 그쳤던 자동차판매 증가율은 10월부터 시행된 취득세인하(10%→5%) 정책 효과로 10~12월 16.3%로 급등
○ ’15년 중국 자동차산업의 특징은 로컬, SUV, NEV(친환경차)로 요약
- 중저가형 SUV 집중 전략이 주효한 가운데 로컬 업체의 기술력 향상으로 토종 브랜드의 승용차시장 점유율은 전년비 약 3%p 반등한 41% 기록
- 교체수요자의 높은 SUV 선호도, 중서부 지역 차량 구매 증가, 낮은 유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15년 SUV 판매량 52% 증가한 621만대 기록
• 생애 두 번째 차량 구매자의 50%가 SUV를 선호하며, 로컬계 SUV 가격은 비슷한 사양의 외자계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함
- 정부의 강력한 정책지원 하에 친환경차 생산량은 ’13년 대비 약 19배 증가하며 30만대 돌파
○ ’16년 승용차 판매는 전년비 7~9% 증가한 2,300만대가 예상되며, ’20년까지 연평균 5~6%의 안정적 성장세 지속 가능
- 정책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가격인하 정책, 다수의 신형 SUV 모델 출시 등이 ’16년 승용차 시장을 견인할 전망
- 도로환경, 환경오염 등 제약요인이 존재하지만, 인당 GDP(PPP기준)와 승용차 보유율 사이의 매우 강한 비례관계를 감안할 때, 중국 승용차시장은 충분한 성장잠재력 보유
○ 중국 국내시장에는 창청, 창안 등 로컬업체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SGMW, Chery 등의 글로벌화에도 주목할 필요
- 금번 취득세인하 정책효과는 JV 대비 로컬업체에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저가형 SUV의 강세 추세도 로컬업체에 유리할 전망
- SGMW는 ’17년 완공을 목표로 인니에 연산 15만대 규모의 공장을 설립 중이며, 다임러-BAIC(베이징자동차), BMW-Brilliance, PSA-동풍 등의 합작사들은 중국에서 제조한 자동차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음
- “중국은 2020년 수출 및 해외생산을 합쳐 총 300만대의 해외 판매를 목표로 설정”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비서장 슬젠화(师建华), ’15.12)
1. 2015년 중국 자동차산업 회고
’15년 자동차판매, 견조한 승용차시장과 정책효과로 전년비 4.7%↑
○ 자동차 시장의 86%를 차지하는 승용차는 전년비 7.3% 증가한 2,115만대가 판매된 반면, 상용차는 9% 감소한 345만대 판매 기록
- 승용차 판매는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한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고정 자산투자(FAI) 증가율의 둔화로 상용차 판매는 전년비 감소
• FAI 증가율(中 인민은행, %): 15.7%(’14) → 10.3%(’15)
- 승용차 판매를 세부적으로 보면, SUV(52.4%)와 MPV(10.1%)는 전년비 크게 증가한 반면, 세단(-5.3%)과 CUV(-17.5%)는 감소함
○ 10월부터 시행된 취득세인하(10%→5%) 정책이 승용차 판매 견인
- 1~9월 전년동기비 0.3% 증가하는데 그친 자동차 판매는 정부정책 발표 이후 10~12월 전년동기비 16.3% 증가함
- 9월 말 중국 정부는 소비진작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15년 10월부터 ’16년 말까지 배기량 1.6리터 이하의 소형 승용차를 대상으로 취득세를 인하(10%→5%)하는 정책을 발표함
• 주식시장 급등락에 따른 자동차 구매결정 유보 및 자동차 구매제한 (항저우, ’14.3) 정책에 따른 선구매 영향 등이 ’15년 1~9월 판매량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힘 (BNP Paribas, ’15.12)
<연간 자동차 판매량> <연간 차종별 판매량> (만대)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2015년 1~11월 10대 판매 차종>
차종 |
영문명 |
기업 |
판매량 |
차종 |
가격 |
비고* |
五菱宏光 |
Chevrolet N200 |
SGMW* |
57.9 |
MPV |
4.4-7.9 |
로컬 |
大众朗逸 |
Lavida |
폭스바겐 |
33.9 |
세단 |
8.0-17.7 |
JV |
哈弗H6 |
Haval H6 |
창청 |
33.1 |
SUV |
9-16.7 |
로컬 |
日产轩逸 |
Sylphy |
닛산 |
29.2 |
세단 |
6.6-17.0 |
JV |
宝骏730 |
Baojun 730 |
SGMW |
27.3 |
MPV |
6.4-9.3 |
로컬 |
大众速腾 |
Sagitar |
폭스바겐 |
25.3 |
세단 |
8.6-23.6 |
JV |
大众捷达 |
Jetta |
폭스바겐 |
25.2 |
세단 |
5.2-15.5 |
JV |
大众途观 |
Tiguan |
폭스바겐 |
23.7 |
SUV |
16.3-35.9 |
JV |
别克英朗 |
Excelle |
GM |
23.5 |
세단 |
9.0-18.2 |
JV |
大众桑塔纳-尚纳 |
Santana |
폭스바겐 |
23.3 |
세단 |
5.5-10.4 |
JV |
주: 차량 로고 기준으로 구분, SGMW는 JV 이지만 차량에 SGMW 로고 사용
현대 ‘朗动(엘란트라)’ 는 23.1만대로 11위 기록
자료: 搜狐汽车(db.auto.sohu.com/carsales/)및 언론자료 종합
[참고] SGMW(SAIC-GM-Wuling Automobile Co.,Ltd)
• 2002년 상하이자동차(50.1%), GM(34%), 류주오릉자동차(15.9%)가 합작 설립
• 본사는 광시자치구 리우저우(柳州)에 위치해 있으며, 2015년 로컬 브랜드 최초로 연간 생산량 200만 대 돌파(2015년 전년비 11% 증가한 200.5만대 생산)
• 세단과 SUV의 장점을 섞은 저가형 모델을 앞세워 저가형 시장 선점
• 현재 건설중인 인도네시아 공장(연산 15만대)은 2017년 완공 후 “오릉(五菱)” 브랜드로 판매 계획 |
2015년 중국 자동차산업의 특징은 로컬, SUV, NEV로 요약
○ (로컬) 승용차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 점유율 5년 만에 반등에 성공
- 정부보조금 효과로 승용차 판매 중 로컬계 비중은 ’10년 45.6%까지 상승한 이후 지속 하락해 ’14년 38.4% 기록한 후 ’15년 41.3%까지 반등함
. ’15년 로컬계 판매 증가율은 15.3%를 기록해 평균(7.3%)을 크게 상회함
. 반면, 한국 및 독일계 승용차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비 각각 1.0%p, 1.1%p 감소한 7.9%와 18.9%를 기록
- 주요 원인으로는 중저가형 SUV에 집중한 로컬 업체의 전략이 주효한 가운데 로컬 업체의 기술력 향상으로 소비자의 눈높이를 충족시켰기 때문
. 중서부지역 판매증가율이 동부 지역을 추월한 가운데, 중서부 지역 소비자들은 소득 및 도로여건상 저가형 SUV 구매를 선호함
. 로컬 브랜드의 ‘신차 구입 3개월 내 문제발생 건수(100대당)’는 ’00년 834건에서 ’14년 131건(외국계 95건), ’15년 120건(98건)으로 빠르게 감소 (J.D.Power 중국 신차 품질조사, ’15.10)
<중국 시장 내 국가별 승용차 판매 비중>
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및 언론자료 종합
○ (SUV) ’12년 이후 연평균 46% 증가해 ’15년 621만 대 판매
- ▶교체수요자의 높은 선호도, ▶중서부 지역 차량 구매 증가, ▶중저가 SUV 출시, ▶낮은 유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 차량 교체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생애 두 번째 차량 구매자의 50%가 SUV를 선호함 (Macquarie, ’15.10)
• ’15년 국내 SUV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창청의 ‘H6’와 창안의 ‘CS35’의 기본 가격은 10만 위안(약 1,800만원)과 7.9만 위안(1,400만원)에 불과한 반면, 이들과 사양이 비슷한 현대의 ‘ix25’는 12만 위안(2,150만원)
• * 현대 ‘ix35’와 ‘ix25’는 각각 9.7만대, 9.2만대로 20, 21위 기록
• 그 결과, SUV 판매순위 중 10위안에 속한 로컬 브랜드는 ’13년 2개에서 ’14년 3개, ’15년(11월 누적)에는 6개로 급증함
• ’15년 말 유가는 ’09년 수준으로 회귀, 북경의 경우 리터당 7.2위안 (약 1,300원)에 불과해 SUV의 유지비 부담이 낮음
<2015년 1~11월 SUV 판매 순위> (단위:만대, 만위안)
자료: 搜狐汽车(db.auto.sohu.com/carsales/) 및 언론자료 종합
○ (NEV) 친환경차 생산량, ’13년 대비 약 19배 증가하며 30만대 돌파
- ’15년 중국은 전년 대비 3.4배 증가한 33만대의 친환경자동차를 판매함
• 친환경차 중, EV와 PHEV 판매는 전년비 각각 4.5배, 1.8배 증가한 25만대, 8만대를 기록함
- 정부는 ’15년에만 보조금 지급, 취득세(10%) 면제 등 총 6차례에 걸쳐 친환경차 육성 정책을 발표
<2015년 중국 친환경차 관련 주요 정책>
정책 |
일시 |
주요내용 |
소비세 면제 |
1.26 |
· 전기차용 배터리 및 코팅소재 소비세 면제 |
‘20년 목표 제시 |
3.13 |
· ‘20년까지 친환경 버스 20만대, 택시 10만대 보급 목표 |
‘25년 목표 제시 |
5.8 |
· ‘20년 자동차 판매량의 5% 목표
· ‘25년 자동차 판매의 20% 및 로컬 브랜드 점유율 80% 목표 |
차량세 면제 |
5.18 |
· 전기차 차량세(车船税) 면제 (2.0L 기준 약 9만원) |
충전공간 확보 |
9.29 |
· 모든 신축 건물 주차장에 충전설비용 공간 확보 의무화
· 대형 공공건축물, 공용주차장 충전용 공간 10% 확보 의무화 |
‘20년 충전설비
보급 목표 제시 |
11.17 |
· ‘20년까지 1만 2천개의 충전소와 450만 개의 충전설비 구비 |
자료: BNP Paribas (’15.12) 및 중국 언론자료 종합
<중국 주요 친환경자동차 모델>
사진 |
|
|
|
회사-모델명 |
BYD - 秦(Qin) |
BAIC – E150 |
众泰(ZOTYE) - 云(Yun) 100 |
차종 |
PHEV |
EV |
EV |
판매량* |
2.62만대 |
1.28만대 |
0.92만대 |
주행가능 거리 |
70km |
160km |
150km 이상 |
최고속도 |
185km/h |
180km/h 이상 |
85km/h 이상 |
가격 |
14.7-22.0만위안 |
8.5-23.1만위안 |
6.4-15.9만위안 |
주: 판매량은 ’15.10월 누적 기준
자료: 搜狐汽车(db.auto.sohu.com/carsales/), J.P.Morgan 및 언론자료 종합
2. 2016년 및 중장기 발전 전망
신형 SUV 출시와 생산능력 확대 영향으로 ’16년 승용차 판매는 전년비 7~9% 증가한 2,300만대 예상
○ 취득세 인하, 생산능력 확대, 중저가형 SUV 신모델 출시 등이 ’16년 중국 승용차 판매를 견인할 전망
- 중국은 ’09~’10년 유사한 소비부양책(기차하향 ‘汽车下乡’)으로 ’08년 930만대 였던 자동차 판매량이 ’10년 1,827만대로 급증
- 노무라 증권은 현재 두 자리수의 가격 할인율과 낮은 경제성장률을 감안해 금번 정책은 ’09년 정책의 절반 수준인 연간 65만대의 수요증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함 (’15.10)
• 동사는 ’10년 말 소비부양책 종료 후 선구매효과로 ’11~’12년 둔화된 판매 증가율을 감안해, ’09~’10년 실제 정책효과로 증가한 판매량을 260만대로 추정
<’09~’12년 기차하향 정책효과 분석(승용차)>
자료: Nomura(’15.10)
- 도이치뱅크는 중국 승용차 생산능력이 ’15~’16년 각각 394만대, 233만대 확대되고, BNP Paribas는 동기간 JV 업체의 자동차 생산능력이 240만대, 120만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함
• 이 같은 생산능력 확대는 높은 가동률 유지를 위해 자동차업체의 가격할인 경쟁을 부추겨 자동차 판매를 증가시킬 전망임 (BNP Paribas)
- 한편, 중국 저가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창청과 창안은 ’16년 3월 ‘哈弗H7’, ‘CS15’ 등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
○ 주요 IB들은 ’16년 중국 승용차 판매 증가율이 ’15년 대비 2배 가량 높은 7~9%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매쿼리는 승용차 판매 중 SUV 비중이 ’15년 27%에서 ’17년 3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15.10)
- 한편, 노무라, 도이치뱅크는 선구매 효과로 ’17년 승용차 판매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
<중국 승용차 판매 증가율 전망> (단위: %)
|
전망시점 |
2014 |
20151) |
2016 |
2017 |
J.P.Morgan |
‘15.12 |
9.9 |
4.3 |
7.8 |
8.0 |
Duetsche Bank |
‘15.11 |
5.0 |
8.1 |
4.1 |
BNP Paribas2) |
‘15.12 |
5.4 |
7.1 |
- |
NOMURA |
‘15.10 |
4.7 |
8.9 |
1.8 |
Macquarie |
‘15.10 |
6.9 |
9.0 |
8.5 |
주: 1) 전망시점 당시 예상, 실제 발표된 수치는 7.3% 2) BNP Paribas만 출하량, 기타는 판매량
자료: IB Report 종합 정리
승용차 판매 2020년까지 연평균 5~6% 증가
○ 도로환경, 환경오염 등 제약요인이 존재하지만, ’14년 9%에 불과한 중국의 승용차 보유율 을 감안 시 충분한 성장 가능성 보유
- ’14년 중국의 승용차 보유율(9%)은 미국, EU, 일본 대비 현저하게 낮으며, 인당 GDP(PPP기준)와 승용차 보유율은 매우 강한 비례관계를 보임 (아래 그림 참조)
• 중국 정부계획에 따르면, ’20년 인당 GDP는 ’10년의 2배 규모인 1만 8,500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일본은 ’89년 유사한 GDP 수준에서 26%의 승용차 보유율을 기록한 바 있음
- 현재 중국의 도로 킬로미터 당 자동차 대수는 16대에 불과해 미국의 27대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아직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의 도로확장 속도를 감안할 때 도로환경이 자동차 보급의 제약요인이 될 가능성은 낮음
○ 선진국 경험에 따르면 ’20년 중국의 승용차 보유율은 20%에 가까우며, 보수적으로 예측해도 현재의 2배 수준인 18%를 기록할 전망
- 이에 따라, 승용차 판매량은 향후 5년간 연평균 5~6% 성장해 ’15년 2,115만대에서 ’20년 2,700만대로 증가 전망
<주요국 자동차 및 승용차 보유율>
주: 보유율(100명당 자동차 보급대수), 미국은 트럭 포함
자료: CEIC, ACEA, Duetsche Bank 재인용
3. 종합 및 시사점
2020년까지 중국 자동차시장은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창청, 창안 등 로컬계 SUV 강세 예상
○ 로컬계는 JV 대비 배기량 1.6L 이하 승용차 판매비중이 높기 때문에 취득세 인하 정책수혜가 더욱 클 전망
- ’15년 10월 누적기준, 1.6L 이하 각사 판매 비중은 로컬계가 83%, JV 65% 이며, 특히 창청(89%), 지리(83%), 창안(73%) 등이 높음
- 또한, 취득세 인하 정책은 가격민감도가 높은 로컬 브랜드 구매자들에게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전망
○ 향후에도 SUV 선호도가 높은 교체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여행수요 확대, ‘2자녀 정책’에 따른 가족 수 증가 등으로 SUV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 도이치뱅크에 따르면, ’14년 기준 민간부문 자동차 보유량(1억 5,447만대) 중 ’20년까지 10%인 1,500만 대 교체수요 추정
- ‘2자녀 정책’으로 신생아 수는 ’15년 1,700만명 수준에서 ’18~’19년 2천만명수준으로 증가할 전망 (한국은행, ’15.12)
○ 로컬 SUV의 대표주자인 창청과 창안은 ’16년 3월 저가형 신형 SUV 모델을 출시해 시장 지배력 강화 계획
- ’15년 11월 누적기준 창청과 창안의 SUV 판매는 전년비 각각 31.2%, 93.6% 증가한 48만대와 30만대를 기록했으며, SUV 10대 판매 모델 중 각각 2개씩의 모델을 보유하고 있음
중국 내 JV 및 로컬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예정
○ SGMW, Chery 등은 저가형 모델을 앞세워 해외 공장 건설 적극 추진
- SGMW는 ’17년 완공을 목표로 인니에 연산 15만대 규모의 공장을 설립 중이며 성공 가능성도 낙관적임
• 중국에서 성공한 저가형 MPV 모델(五菱宏光, Chevrolet N200)을 인니에서 생산해 약 3만위안(550만원)에 판매할 계획임
• 동사의 MPV 모델의 높은 가성비와 2억 5천만 인구를 가진 인니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이번 투자의 성공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됨
- Chery는 3개의 해외 R&D 센터와 함께 16개국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가운데 80여개 국가에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음
○ 해외 직접투자 외에 JV 업체들의 역수출도 증가할 전망임
- GM 중국법인은 2016년 여름부터 합작법인(상하이자동차)과 함께 생산한 뷰익을 미국에 수출할 계획으로 연간 3~4만대 판매 예상
• GM 중국법인의 수출량은 ’14년 4만 7,946대를 기록해 ’1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함
- 다임러-BAIC(베이징자동차), BMW-Brilliance, PSA-동풍 등의 합작사들도 중국에서 제조한 자동차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음
○ “중국은 2020년 수출 및 해외생산을 합쳐 총 300만대의 해외 판매를 목표로 설정”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비서장 슬젠화(师建华), ’15.12)
- 하지만 ’15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년비 20% 감소한 73만대에 그침
이 자료에 나타난 내용은 포스코경영연구원의 공식 견해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