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산업에 내재된 구조적인 문제점에 지진 영향이 더해지면서 일본 제조업이 구조적인 변화를 겪을 가능성 증대
□ 기존 일본 제조업의 공급사슬 모델은 그동안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나, 지진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전체 생산 시스템이 중단되는 등 리스크 대응 측면에서 취약
□ 기업들이 지속성장 및 리스크 분산 목적으로 불가피하게 기업 전략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여 일본형 공급사슬은 재편성될 것으로 전망
□ 일본 기업의 국내 경영 리스크 증대 및 제조업의 공급사슬 변화 영향으로 일본 기업의 해외 이전 현상이 점진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
□ 주요 해외 이전 업종은 자동차, 가전 부품, 반도체 및 하이테크 산업이며, 주요 이전 지역은 진출 매력도와 입지 여건을 고려할 때 중국, 동남아, 한국이 유망
□ 일본 제조업의 경쟁력 하락에 대한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사슬 변화와 설비 이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업간 통폐합 논의가 확대될 가능성
□ 일본 기업의 해외 이전 과정에서 한일 기업의 협력 가능성도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국 기업은 적극적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
□ 한국 정부 및 지자체는 이전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일본 기업 유치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