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시대 서역과의 교역로 실크로드와 명나라 정화 원정대가 개척했던 바닷길이 오늘날 중국 대외전략 구상으로 부활했다. 중국 중서부와 중앙아, 유럽에 이르는 육상의 신실크로드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건설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이 그것이다. 57개 창설멤버국이 결정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 총탄을 장전한 것과 같다. 새로운 세력을 형성 중인 중국의 G2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질서는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시아 신흥국 경제의 통합과 총수요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설득력과 명분을 얻는다.
1.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글로벌 리밸런싱 포석 - 60여 국가 참여 이끌어낼 리더십이 관건
2. (AIIB 창설 배경과 효과) "아시아 돈을 아시아 개발에 사용" - 경제 통합, 총수요 진작 기대
3. (일대일로 현장, 중앙아 '뉴 그레이트 게임') 미국 떠난 키르기스 마나스 기지엔 중국이 - 러시아, 관세동맹으로 대응…100년 만의 대결
4. (아시아 인프라 수요) 2020년까지 약 8조 달러 수요 - 글로벌 인프라 투자의 절반 이상
5. (AIIB 자금 활용하려면) 사업성과 저개발국에서의 사업완수 능력이 핵심 - 국제금융 이해할 인력 양성 시급
6. (MDB 활용 해외건설 프로젝트) 이스탄불 '유라시아 해저터널', 사업자 주도형 모델 - 프로젝트 발굴 후 MDB 투자 요청하는 방식
7. (해외 시각) AIIB와 TPP는 제로섬이 아니다 - 미, 리더십 실패 시 세계는 새로운 리더 찾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