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 수요가 앞당긴 SMR시대, 한국의 기회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전, 그중에서도 소형모듈원전(SMR)이 새로운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SMR은 과거 대형 원전 사고의 원인을 기술적으로 해소했으며, 美 테라파워가 '26년 4세대 SMR 최초로 건설 허가를 취득 및 착공하면서 민간 주도 상업화의 원년을 열었다. 본 보고서는 SMR 부상의 배경과 상업화 현황을 짚고 에너지 안보 강화와 신산업 육성 관점에서 한국의 대응 과제를 살펴본다.
AI 시대, R&D 대혁명
AI는 R&D를 연구자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아날로그 영역에서 거대 AI 모델과 자동화 인프라가 융합된 '지식 제조 플랫폼'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AlphaFold, 신소재를 초 단위로 스크리닝하는 GNoME, 집단 AI 토론으로 초인적 지성을 발현하는 Co-Scientist, 발견부터 검증까지 무인 폐쇄 루프를 완성하는 자율 실험실(SDL)이 자리한다.
탄소경쟁력 시대의 철강산업 재편 : 저탄소 공정 확산과 선별적 자원 재배치
글로벌 철강산업은 규모와 원가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탄소 경쟁력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하고 있다. 향후 탈탄소 전환 속도는 기술의 존재 여부뿐만 아니라, 탄소가격과 그린 프리미엄, 정부의 정책 지원 등을 통해 저탄소 공정이 기존 공정 대비 경제성을 확보하는 시점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은 탄소비용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지역과 그린 프리미엄 수용력이 높은 수요처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며, 초기 시장을 형성하고 저탄소 철강수요의 자생적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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