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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철강일반

철강 CCUS의 미래,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세계 철강생산의 70%를 점유하는 BF-BOF 설비가 존속하면서 CO2 감축 목표를 달성할 현실적 대안이 CCUS 기술이나, 상용화가 부진한 상태임. 따라서 철강 CCUS  투자 관련 세액공제와 보조금 정책, 클러스터 형태로 집적화된 CCUS Hub, 즉 CO2 운송 및 저장 인프라의 투자 촉진, 탄소 포집 효율과 처리 용량을 향상시키는 업계의 기술개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 [Executive Summary] ○ 세계 철강 생산의 70%를 점유하는 BF-BOF 설비가 존속하면서 CO2 감축 목표를 달성할 현실적 대안이 CCUS 기술이나, 아직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멂 ○ 철강 CCUS 상용화가 부진한 이유는 ① 대형 고로에서 나오는 배가스에 25% 미만 함유된 CO2를 대량 포집해야 하는 기술의 현실적 제약, ② CO2 포집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 및 설비투자 비용 부담, ③ CO2 운송 비용과 저장 공간 등 관련 인프라 부족 때문임 ○ 철강 CCUS의 미래를 예단하기 어려우나, CCUS 없는 넷제로 달성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므로 지속적인 CCUS 기술 개발과 정책적 지원이 요구됨 - CCUS 상용화를 촉진, 확산하려면, 1) 미국과 같은 세액공제 및 보조금 정책, 2) 클러스터 형태로 집적화된 CCUS Hub 등 탄소 CO2 운송, 저장 관련 인프라 투자, 3) 탄소 포집 효율과 처리 용량을 향상시키는 업계의 기술 개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

2023.05.24 l 박찬욱

경영전략/재무

'탁월한 운영없이 탁월한 전략도 없다`... 격변의 시대, 기본 운영관행부터 돌아봐야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서는 전략이 운영관리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운영관리도 전략 못지않게 경쟁우위 창출과 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운영관리 개선에도 전략개발 만큼 충분한 관심을 기울인다면 전략과 실행의 간극을 메우고 전략의 성공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ecutive Summary] 많은 경영자들은 경쟁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서는 운영관리보다 차별화된 전략 개발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 ○ 우수한 운영관리 방식은 빠르게 확산되어 경쟁자들이 쉽게 모방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영관리 역량은 지속적 경쟁우위 확보 관점에서 일반적인 생각보다 더 중요하고 쉽게 모방하기 어려움 ○ 운영관리에 강한 조직이 생산성, 수익성, 성장률 등 주요 성과지표에서 월등한 성과를 보이며, 시간이 흘러도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남 경영자는 조직의 운영관리 개선을 저해하는 내부 요인들을 살펴보고 관리 프랙티스 업그레이드에 더 많은 관심과 꾸준한 투자 필요 ○ 전략만큼 충분히 관심을 기울여 운영관리 프랙티스를 잘 구축하고 운영한다면 전략과 실행의 간극을 메우고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음

2023.04.26 l 이대상

경영인사조직

예측 불가능의 시대, 회복탄력적 조직 문화 구축이 필요

초불확실성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들은 생존과 성장을 위한 묘안을 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 묘안의 하나로 회복탄력성이란 개념이 부상하고 있다. 이는 원래 심리학에서 개인 차원으로 연구되던 개념이었으나 점차 조직 차원으로 확장되어 활용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인 회복탄력성의 의미와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정리해 본다. [목차] 1. 회복탄력성에 대한 관심 고조 2. 회복탄력성의 개념  3. 사례 연구 4.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초불확실성 시대로의 진입에 따라 기업들은 회복탄력성 확보에 관심 집중 ○ 미래에는 복합성과 예측 불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하여 불확실성이 뉴노멀인 시대가 예상됨에 따라 회복탄력성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관심이 증가 ○ 글로벌 금융 위기와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회복탄력적 기업과 非회복탄력적 기업 간 성과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그 격차가 지속 확대되고 있음 회복탄력성이란 역경 상황에서 제자리로 회귀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능력으로 정의 ○ 예상치 못한(Unexpected) 충격에 능동적(Inside-out)으로 대처하여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으로 전환하는 개념 ○ Bounce Back(제자리 회귀)을 넘어 Bounce Forward(지속 성장)하는 것이 핵심 글로벌 기업들은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 ○ 소니 : 시장 대응 실패 이후 ‘BE MOVED’와 ‘ONE SONY’를 통해 재도약 ○ 현대자동차 : 직원들의 사회적 자본을 조직 역량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직 문화 혁신 ○ 마이크로소프트 : CEO 사티아 나델라의 적응적 리더십 발휘를 통해 관료적이고 경쟁적인 조직 문화를 협력적이고 개방적인 방향으로 전환 ○ 구찌 : MZ 세대만의 그림자 위원회(Shadow committee)를 운영하여 진부하다고 인식되던 이미지를 새롭게 변신시키는 데 성공 ○ 후지필름 : 필름 제조 기술의 창의적 재발견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 ○ 구글 : 칭찬 사이트 운영, 실패 보너스 지급 및 명상 프로그램 운영 등 직원의 심리적 안정감 증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사례들로부터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요인별 시사점을 도출 ○ 가치 공유 : 세대, 계층, 개인 간 가치 공유 수준 격차 축소 ○ 사회적 자본 : 조직 내부, 내·외부 간 사회적 자본 축적을 위한 수평 문화 강화 ○ 적응적 리더십 : 중간 관리자 권한 및 개방적 시각을 위한 네트워킹 강화 ○ 조직 민첩성 : 젊은 계층의 의사 결정 참여 확대 ○ 브리콜라주 : 유·무형 자원, 정보 공유를 위한 DX(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 심리적 안정감 : 도전적 업무 실패에 대한 용인, 격려 분위기 조성 6개 중 하나만 잘 관리한다고 조직의 회복탄력성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며, 다른 여러 요인에 대한 전반적인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음

2023.04.12 l 조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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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일본 종합상사가 눈독 들이는 미래사업은? (22) - MaaS·자율주행,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하다 ①

[칼럼]일본 종합상사가 눈독 들이는 미래사업은? (22) - MaaS·자율주행,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하다 ①

각광받는 MaaS, 다양한 이동수단·서비스 조합하여 하나의 모빌리티 서비스로 제공 MaaS가 제공되는 서비스, 통합 정도에 따라 4단계로 수준 나누기도.. 미쓰비시 상사, 해외 전문기업과 제휴 계기로 본격적인 MaaS 사업 추진 의지 표명 MaaS 사업 중 미쓰비시 상사가 특히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On-Demand Bus 사업 일본 종합상사는 “라면에서 로봇까지” 세상의 모든 영역에 손을 뻗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오랜 기간 동안 새로운 사업기회를 탐색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비즈니스를 육성해 온 역사적 결과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친환경, 디지털화 트렌드를 타고 종합상사의 신규사업 도전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 종합상사의 미래사업 투자 동향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 포착의 힌트를 얻어 보자.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조항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최근 MaaS(Mobility as a Service)라는 개념이 각광받고 있다. MaaS는 다양한 이동수단·서비스를 조합하여 하나의 모빌리티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 각광받는 MaaS, 서비스 통합 정도에 따라 4단계로 수준 구분하기도.. 이렇게 MaaS는 다양한 이동수단 및 서비스를 통합하여 하나의 과금 체계로 일괄 제공하기 때문에 획기적인 편의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소매, 숙박·관광, 물류, 의료, 행정 서비스 등과의 연동으로 이동 서비스에 관한 지역의 현안 문제해결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버스·택시 운행 등 새로운 이동 서비스, 교통 분야의 데이터 활용, Cashless화 등으로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MaaS는 제공되는 서비스의 통합 정도에 따라서 레벨을 구분하기도 하는데, 2017년 Jana Sochor 등이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0에서 4단계로 통합 수준을 나누고 있다. 0-No Integration : 각각의 교통 옵션(서비스)을 개별적으로 제공 1-Integration of information : 복수의 여행 계획, 가격 정보를 제공 2-Integration of booking & payment : 개별적인 이동에 대한 검색, 예약, 결제를 지원 3-Integration of the service offer : 개별적인 이동뿐 아니라 서로 다른 교통 옵션을 번들이나 패스를 통해 제공 4-Integration of societal goals : 사회적 목표 달성에 활용 현재로서는 핀란드의 Whim과 스웨덴의 UbiGo가 레벨 3에 해당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할 수 있다. • 미쓰비시 상사, MaaS 사업 중 On-Demand Bus 사업에 집중 미쓰비시 상사는 2019년 9월 글로벌 MaaS 선도업체인 핀란드의 MaaS Global에 투자했다. MaaS Global은 다양한 교통수단(철도, 버스, 택시, 렌터카 등)을 조합하여 이동 경로의 검색·예약·발권·결제까지 가능한 MaaS 사업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Whim을 통해 세계 최초로 실용화한 기업이다. 특히 MaaS Global의 강점은 Whim을 개발한 기술력과 Whim을 월정액제로 제공하는 등의 사업 기획력에 있다. 미쓰비시 상사는 2019년 4월 조직개편으로 자동차·모빌리티 그룹을 신설했다. 그룹의 신설 목적은 과거 자동차 판매·금융 등에 더해 디지털화와 CASE 진전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인데, 이번 제휴를 계기로 본격적인 MaaS 사업 추진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MaaS 사업 중에서도 미쓰비시 상사가 특히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On-Demand Bus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2019년 3월 서일본철도와 Next Mobility(50:50)를 설립하고, 후쿠오카현 Island City에서 AI를 활용한 On-Demand Bus 운행을 시작하였다. 일본의 지방 대중교통은 이용자 감소, 운전사 부족이 사회적인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데, 주택과 상업시설, 항만 등의 개발이 진행 중인 후쿠오카의 인공섬 Island City는 자가용 증가에 따른 주차장 부족, 교통정체 심화 등이 문제였다. Next Mobility의 AI 활용 On-Demand Bus 서비스는 정해진 운행표나 노선이 없고, 고객의 요청에 따라 AI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운행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고객의 수요가 광범위한 지역으로 분산되어 있더라도 편의성과 운행의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가능했다. 버스 운행은 Island City 지역 및 Island City와 서일본철도·JR 치하야역, 이온몰 가시이하마 간을 5대가 담당하고 있다. 요금은 200~400엔이며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배차 및 결제가 가능하다. 차량은 닛산의 10인승 Caravan Microbus를 사용, 예약·배차 시스템은 캐나다의 Spare Labs 제품(서비스명 KnowRoute)을 사용하고 있다. 다음 편에서는 미쓰비시 상사의 자율주행 On-Demand Bus 실증시험 실시와 관련한 내용을 소개한다. [정리=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 news2day 원본 보기

2023.05.19   |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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