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저수익기가 지속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신규사업에 도전하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하지만 추가적인 비용 수반 없이 기존 보유 역량을 재활용해 큰 성공을 경험한 기업들도 있다. 이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목 차]
1. 저성장기 돌파 전략: 기존역량의 창의적 활용
2. Slack Resource 활용
3. Insensible Asset 발견
4.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저성장∙저수익기에는 추가적인 비용 투자 없이 기존 보유 역량을 극대화 하는 것을 최우선 전략으로 추진할 필요
-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뭔가 새로운 사업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新성장원을 창출하기 위해 신규사업에 도전하지만, 대부분 성공가능성이 낮음
- 반면, 위협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존 자사의 역량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재활용한 몇몇 기업들은 성공적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달성
- 이들 기업들은 비즈니스 성장률을 높이는 데 차세대 新사업을 선택하기 보다는, ‘Slack Resource 활용’, ‘Insensible Asset 발견’ 이라는 두 가지의 혁신적인 방법으로 자사의 기존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집중
○ 방안1) 기존 여유 자원(Slack Resource) 활용을 통한 新수요 창출
- HYC(컨베이어 벨트 제조기업): 자사의 유휴 컨베이어 벨트 제조 설비를 재활용하여, 경쟁기업이 생산할 수 없는 특수 컨베이어 제품 개발에 성공
- Corning(강화유리 제조기업): 과거 실패 프로젝트(차량용 강화 유리 연구)를 재검토하여, 스마트폰 강화 액정인 ‘고릴라 글래스’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
○방안2) 기업에 내재되어 있으나 인지하지 못한 고객 관계와 고객 노하우를 자산화(Insensible Asset)하여 수익성 증대
- Cognizant(IT 기업): 마케팅 팀에 ‘공동 리더제’를 활용, 2명의 리더 중 1명은 고객社에 상주, 고객의 니즈 뿐 아니라 불만을 흡수(고객 유지율 90%)
- Gudel(자동화로봇 제조기업): 고객 노하우를 활용하여 로봇의 절반은 ‘주문 생산’, 나머지 절반은 3년 후 고객에게 필요할 기술을 예측하여 생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한정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여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 이를 위해 기존 여유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미인지된 자산을 지속 발굴하는 것이 관건
- 新시장/제품 창출을 위하여 기업의 제품별 역량 및 자원 간 융합을 통해 핵심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편익이 무엇인지 세부적 평가를 시도해 볼 필요
- 과거 실패한 기술과 아이디어도 다시 꺼내어 직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
-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직접적으로 표출한 ‘선호’를 넘어, 고객의 특성과 처한 상황을 중심으로 그들의 고민과 문제를 이해하는데 집중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