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기업의 저조한 해외수주 실적이 시공 중심의 해외수주가 한계에 봉착한 데서 비롯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내놓은 건설산업 혁신방안에서 제시된 5대 소프트 역량, 즉 FEED, Financing, Development, CM, O&M 역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건설상품 다양화를 건설서비스 다각화로 전환하여 발주처 니즈에 대응하고, 소프트 역량 복사가 아닌 나만의 차별화된 관점에서 솔루션을 선정,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차]
1. 왜, 건설산업 소프트 역량인가?
2. 건설산업 5大 소프트 역량
3. 결론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국내 건설기업의 저조한 해외수주 실적이 신흥국의 건설발주 불확실성 외에도 시공 중심의 해외수주가 한계에 봉착한 데서 비롯됐다는 인식 확산
- 해외수주는 ’13년 U$682억에서 ’17년 U$290억으로 60% 이상 하락: 수주잔고 부족과 인력∙조직 슬림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파이낸싱 등 소프트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해외수주가 불가능하다는 BIZ. 무용론 확산
○ 정부 ‘건설산업 혁신방안(’18.6)’ 관련 소프트 역량을 살펴보고 돌파구를 모색
① FEED(Front End ENG’ and Design): 수익성(단가, 물량) 디자인의 핵심
- (조직역량) 단기간 內 역량 확보가 어려운 상품은 M&A 및 인력 스카우트를 통해 외부자원을 내부 역량으로 전환, (협업역량) 난이도가 높지 않은 상품은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외부기술과 아이디어를 내부 역량과 연결
② Financing: 금융 디자인(주선 및 투자), 해외수주의 필요충분 조건
- 정부 자금을 마중물로 하여 역량과 자금을 연계하면서, 프로젝트 Life Cycle의 기술적인 측면과 금융특성을 체계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
③ Development: BIZ. Model 디자인, 발주처 중심 경쟁 우위 전략
- 협력사 및 선진/로컬 건설기업의 경쟁력을 파악하고 프로세스(개발 → 평가 → 추진)별로 핵심 파트너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발주처 맞춤형 솔루션 제시
④ CM(Construction Mgmt.): 현금흐름 디자인, 高부가가치 공사 성공 조건
- 정부의 CM 발주 추이를 모니터링 하면서 점진적인 체제 정비에 주력하고, 도급사업의 CM 활용뿐만 아니라, 발주 형태의 CM 수행으로 역량 내재화
⑤ O&M(Operation & Management): 공사 준공, 끝이 아닌 시작이다
- 단기에 주력사업화 하기 보다는 국내 BIZ.를 사업타당성, 파이낸싱 역량 확보 기회로 활용하여 수익성 위주로 점진적으로 추진하면서 조직 내 협력을 내재화
○ ‘건설상품 다양화’를 ‘건설서비스 다각화’로 전환, 발주처 니즈에 대응
- 성공사례(Best Practice)가 최적 경쟁전략(Best Strategy)이 아님을 염두, 소프트 역량 복사가 아닌 나만의 차별화된 관점에서 솔루션을 선정, 육성: ① Cash flow, Ability, Passion 관점 솔루션 선정, ② 횡(橫)적인 건설상품 포트폴리오 강점 기반, 소프트 역량 선진기업과의 보완 관계를 활용한 역량 제고 노력
- 소프트 역량 뿐만 아니라(Profit), 적정 매출을 일으켜 고용창출, 기술전수 등의 규모의 경제 달성에 필요한 EPC BIZ.(Revenue) 수행 역량 또한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