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슈밥은 2016년 다보스 보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의제로 제시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적응하고 만들어나가야 할 지에 대해 정책적 차원에서는 많이 학습해 왔다. 그러나 기업 경영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활용할 지는 여전히 어렴풋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일본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의 적용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기업내 미래 혁명의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1. 서론
2. 日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정책현황
3. 4차 산업혁명 기업 사례 분석
4.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일본은 생산인구의 감소, 경기 침체, 전통산업의 성장 한계에 직면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처
- 일본 정부의 정책 추진 현황과 기업 사례 분석을 통해 우리 기업이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활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할 필요
○ (日정부) 4차 산업혁명을 디딤돌로 정보사회에서 상호연결이 강화된 사회인 Society 5.0* 사회의 구현이란 빅픽처를 그리며 産官學 협력을 강조
* Society 5.0이란 모든 한계를 넘어 사람에게 필요한 제품/서비스를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공급해 만족스럽고 편안한 생활을 제공하는 사회로 정의
- 경제산업성은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으로서 신산업구조비전을 수립하고 데이터 활용을 위한 환경정비, 이노베이션/기술 개발 가속화,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産官學 협력 하에 적극적으로 AI, 로봇 등을 활용, 신산업을 육성
○ (日기업: 업종별) 자동차, 건설, 전자 분야에서는 Data Analysis, 부품/소재 분야에서는 업그레이드된 Connectivity의 형태로 4차 산업혁명을 실현
- (Data Analysis) 이스즈, 코마츠, 캐논 등 기업은 Big Data를 확보하여 고장예방, 건설안전, 원격모니터링에 활용함으로써 기존 업무 효율성 제고
- (Connectivity) 덴소, 브릿지스톤 등 기업은 전지역의 공장 및 제품의 연결성을 강화함으로써 이에 기반한 저비용 생산체계 또는 연관 서비스를 발굴
○ (日기업: 경영분야별) 경영분야별로 볼 때 아직까지는 운영/고객지원 분야 중심으로 활용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판매/마케팅 및 인사/총무 부문까지 AI 활용 영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임
○ 우리 경제의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신산업의 규제 해소와 함께 기업과 정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인프라 구축이 시급함
○ 日기업의 4차 산업 활용 사례로부터는 ①Data 확보 위한 환경 구축, ②Data Scientist 육성, ③반복되는 업무는 로봇 또는 AI 소프트웨어 활용, ④AI연구에 강한 벤처기업과의 적극적인 제휴가 기업에 요구된다는 시사점 도출 가능
- 4차 산업혁명 성공은 Data 확보의 인프라와 Data Scientist의 육성이 기본
- 4차 산업혁명의 구현은 기존 인력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가능한 경영분야부터 점차 적용하는 시도가 필요
- 이러한 시도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련 벤처기업의 AI 기술력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