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흐름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 2019년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에 불거졌던 주요 외환관련 이슈들의 변형과 변화 과정 속에서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환위험 관리 측면에서는 중국 등 신흥국 통화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면밀한 모니터링 체계와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목차]
1.(2018년) 대내외 외환시장 흐름
2.(2019년) 대외 외환이슈 점검 및 전망
3.(2019년) 원/달러 환율 전망과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2018년 원/달러 환율은 달러강세 기조의 강화로 상저하고의 흐름을 나타냄
- 달러강세 기조의 강화는 트럼프의 재정부양 확대와 보호무역정책 강화에 기인
○ 2019년 국내 외환시장은 3대 대외환경 요인(① 달러가치, ② 신흥국 불안, ③ 위안화 변동성)에 의해 원/달러 환율흐름이 결정될 전망
① 달러강세 모멘텀은 금년 하반기 이후 약화되나, 속도는 점진적일 전망
- 달러강세를 이끈 트럼프 재정정책의 약화와 연준 통화긴축 기조의 완화에 기인
- 다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强달러 완화 속도는 완만
② 신흥국 불안은 미-중 무역갈등 파급영향으로 연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 대외 유동성 축소 흐름 속 신흥국의 위기대응 능력은 과거대비 약화
- 미-중 무역갈등으로 위축된 경기 및 심리요인들이 올해 신흥국 실물지표로 반영
③ 위안화 변동성은 中 정부의 친시장주의 환율결정 시스템 도입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
- 美-中 간 무역불균형 확대와 위안화 약세로 미국의 對中 환율압박 강화 예상
- 中, 위안화 변동폭 확대 등 환율제도 개선을 통해 환율조작국 탈피 시도 예상
○ 올해 원/달러 환율은 상고하저 흐름 속 1,110원± 50 내외의 등락이 예상됨
- 금년 상반기는 대외 이벤트 리스크(美 부채협상, 브렉시트, 美-中 관세유예)에 대한 경계심리로 일시적으로 약세 폭이 확대될 전망
- 금년 하반기 중 원/달러 환율은 달러강세 둔화, 신흥국 금융불안 진정, 한반도 지정학적 불안 완화로 완만한 하락(원화 강세)압력을 받을 전망
○ 향후 신흥국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안화 리스크 관리능력을 제고 必
- 상시 위기 모니터링 체계 점검 등으로 사후 리스크 발생비용을 절감하고, 위안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환노출 관리 및 리스크 절감방안을 모색할 필요
<시장관점下 외환이슈 전망 흐름><원/달러 환율 전망 흐름(범주예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