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13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제11회 국제 리튬 컨퍼런스(11th International Lithium Supply & Markets Conference)에 450명 이상의 글로벌 리튬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발표, 토론한 내용 중 7대 이슈를 선별하여 소개한다. 본 행사는 매년 개최되는 리튬 분야 최대 컨퍼런스이며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는 리튬 수급 관련 주제 발표를 통해 '22년 이후 수산화 리튬 공급 부족 심화 예상되며, 전체 리튬 수급 상황은 ’23년까지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다가 ’24년 이후 공급 부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5년 리튬 총수요 821천톤, 총공급 736천톤)
[목차]
1.리튬 산업 7대 이슈
1)리튬 수급 논쟁
2)수산화 리튬 공급 부족
3)리튬 가격 전망
4)시장 확대에 따른 업체 간 견제
5)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니켈과 코발트 수급 전망
6)배터리 Recycling을 둘러싼 현실적 이슈
7)LME 리튬 참고 가격 제공
2.2025년 리튬 수급 전망
[Executive Summary]
○ (이슈 1) 리튬 수급 논쟁
- 직접적인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 IB, 컨설팅 기관은 공급 초과에 무게를 두는 반면, 리튬 생산업자 및 투자 기관은 공급 부족을 주장하는 등 의견 엇갈림
○ (이슈 2) 수산화 리튬 공급 부족, 탄산 리튬 비중 축소
- High Ni 계 양극재 생산을 위한 고순도 수산화 리튬 수요 급증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오지 못할 전망
- EV용 중대형 배터리 생산 증가로 수산화 리튬 수요 크게 늘며 공급 부족 상황 빠르게 확대 (’25년 수산화 리튬 수요 405천톤, 공급 222천톤 전망)
○ (이슈 3) 리튬 가격 전망(글로벌 가격 대비 하락폭이 더 큰 중국 내수 가격)
- 내년까지 현수준 유지하다 이후 반등 예상(’25년 탄산 리튬 U$15천/톤)되며, 중국 탄산 리튬 가격 하락은 호주산 원료 가격 하락으로 생산원가가 낮아졌기 때문
○ (이슈 4) 시장 확대에 따른 업체 간 견제
- 대형 업체들의 시장 진출에 부정적 의견
- 리튬 역시 책임 광물이라는 주장과 사회적 책임 강조하며 신규 업체들에 압박
○ (이슈 5)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니켈과 코발트 전망
- High Ni 계 양극재 수요 늘며 배터리용 니켈(Class-1 Ni)은 ’25년 이후 공급 부족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코발트는 수급에 큰 문제 없을 전망
○ (이슈 6) 배터리 Recycling을 둘러싼 현실적 이슈
- 업계의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경제성 있는 물량 확보, 운송 과정의 위험성, 국가별 상이한 관련 법령 등 비용, 효율성 측면의 문제 산적
○ (이슈 7) LME의 리튬 참고 가격(Reference price) 제공
- LME는 거래투명성 제고를 위해 내년에 리튬 참고 가격 제공 예정
- 제공될 가격의 신뢰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리튬 특성 등에 따른 이견 표출
○ (POSRI 전망 발표) ’23년까지 타이트한 수급 상황 지속, ’24년 이후 공급 부족 확대 전망
- ’25년 리튬 총수요 821천톤, 총공급 736천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