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격감으로 침체된 조선산업의 반전카드로 신조 발주가 집중될 친환경 선박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LNG운반선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지닌 국내조선업체는, 친환경 선박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LNG연료추진선에서도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분야 경쟁 현황과 향후 전망을 살펴보자.
[목차]
1. LNG운반선 분야, 한국 조선산업 독주 중
2. LNG연료추진선, 新造 발주 집중될 친환경 선박 분야
3. LNG연료추진선, 한중일 3파전
4.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국내 조선산업 LNG운반선 수주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 확보
- 올해 세계 최대규모 카타르 LNG운반선 프로젝트에 뛰어든 한중일은 한국 23.6조원 수주, 중국 3.5조원 수주, 일본 수주 실패로 귀결
- 한국 LNG운반선 분야 주도 중으로 ’19년 세계 LNG운반선 발주 60척 중 48척 수주(80.0%), ’18년 72척 중 66척(91.7%), ’17년 18척 중 12척(66.7%)
- LNG운반선 핵심기술이 MOSS에서 멤브레인(Membrane)으로 변화하면서, LNG운반선 리더십이 1970~1990년대 MOSS기술로 주도하던 일본에서 1990년대 후반부터 멤브레인 기술을 주도하는 한국으로 이동
○ 다가오는 Gas시대, 新造 수요를 견인할 분야는 친환경 선박
- 국제에너지기구(IEA) 선정 중요 에너지 트렌드인 ‘Golden Age of Gas’ 도래
- 조선은 환경규제 대응과 효율성 중시 트렌드 하 친환경 스마트 선박 대두
-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대응으로 주목 받는 친환경 선박은 LNG연료추진선으로 핵심경쟁력은 대형선박설계 및 건조능력과 기자재 역량(연료탱크, 엔진, 연료공급시스템 등)
○ LNG연료추진선 한중일 경쟁, 한국 조선3사가 기술력 기반 초반 선두
- 한국 조선산업은 기술ᆞ가격ᆞ금융 중 기술 우위로 시장 선점 중
- 한국은 연료탱크(화물창)기술, 엔진, 연료공급시스템도 비교 우위
- 중국 조선산업, 가격ᆞ금융 우위와 Captive 수요 크지만 기술 부족으로 고전 중
- 일본 조선산업, MOSS 기술 리더십 이후 변화하는 고객 니즈 충족시키지 못함
○ 국내 조선산업은 탄탄한 안전ᆞ성능ᆞ납기 기반 하에 지속적으로 신기술 리더십 확보 필요함
- 품질강화로 대형사고(침몰/고장) 방지, 고객만족 성능ᆞ납기 Track Record 유지
- LNG 화물창 국산화 기술(KC-2 및 조선3사 기술) 연착륙
- 자율주행 및 연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기술개발로 경쟁력 지속 강화
- ‘Next LNG연료추진선’ 준비 필요: LNG 이후 친환경 Green Energy 선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