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은 전세계 모든 기업이 추구하고 있는 당면 과제이며, 회사의 본업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달성해야만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본업과 연계하기 위해서는 제품 전략, 사업 모델, 연구개발, 투자 및 경영관리 체계 등 기업 경영의
전 영역에 걸친 혁신이 필수적이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인정받는 글로벌 선도 B2B 기업들은 어떻게 지속가능성을 본업과 연계하고
있는지 사례를 분석하고 힌트를 얻고자 한다.
[목차]
1. 어떻게 지속가능성을 본업에 통합할 것인가
2. (화학) 바스프의 비즈니스 진화 전략
3. (에너지) 쉘의 비즈니스 진화 전략
4. (건설) 스칸스카의 비즈니스 진화 전략
5.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지속가능성은 전 세계 모든 기업의 당면 과제로, 본업 혁신이 필수적
○ 지속가능성은 비즈니스와 별개의 과외 활동이 아니라 회사의 본업을 통해 이루어져야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제품 전략, 비즈니스 모델, 투자 및 경영관리 체계 등 기업 전 영역에 걸친 혁신이 필요
○ 대표적인 B2B 업종별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어떻게 지속가능성을 본업과 연계하여 혁신하고 있는지 이들의 전략을 분석해 보고자 함
(화학) 독일 바스프는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의 지속가능성을 평가, 관리하는 고유의 툴을 개발하고 투자 및 R&D 전략과 연계
○ 6만여 종에 달하는 모든 제품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평가하고 우수 제품군의 비중을 확대하는 데 전략을 집중
○ 또한 자사 공정을 넘어 전후방 밸류체인까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포괄적 관리체계를 구축
(에너지) 네덜란드 쉘은 장기적 관점에서 에너지 산업의 지형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 기업에서 新에너지 기업으로 변신 추구
○ 여러 시나리오 중 회사에 가장 위협이 되는 상황(‘Brave New World’)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적 변신을 시도
○ 석유 기반 제품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新에너지 관련 투자를 전격 확대하여 비즈니스의 무게중심을 이동 중
(건설) 스웨덴 스칸스카는 건설 프로젝트의 친환경 수준을 3가지로 분류하는 고유의 포트폴리오 관리 방법론을 개발하여 사업전략과 연계 강화
○ 법규 준수 이상의 뚜렷한 친환경성을 갖춘 프로젝트 비중을 확대하여 지속가능한 건설업을 선도한다는 계획
○ 특히 설계 단계에서 건축 폐기물 최소화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우선 고려하고 에너지 자급자족을 넘어 에너지 생산형 건축물 건설에 성공
글로벌 B2B 기업들은 각 사의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하여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 전략에 통합하고 있음
○ 업(業)의 특성에 따라 핵심역량과 취약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각 사의 입장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
○ 모든 기업들은 자사 제품/솔루션의 현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에서 출발, 단순 홍보 수단이 아니라 전략방향 설정의 토대로 활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