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대되면서 기업의 생존기간이 짧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기업은 변화될 세상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성장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일본의 저성장 시기 일본계 은행의 성장전략 사례를 통해서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는 방안를 찾아보도록 하자.
[목차]
1. 새로운 성장전략이 필요한 시기
2. 일본계 은행의 해외진출 배경
3. 일본계 은행의 해외시장 강화 전략
4. 종합 및 제언
[Executive Summary]
미·중 간의 탈동조화 현상이 심화되는 와중에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대되면서 기업의 생존기간이 짧아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업은 핵심 역량을 이해하고 성장성을 높이는 전략 모색이 필요
금융위기 이후 일본계 은행들이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추진했던 ASEAN 시장 강화 전략을 벤치마킹하여 성장전략 수립에 참고할 필요가 있음
○ 일본은 인구감소·고령화의 구조적 한계와 저금리 환경의 장기화 및 내수시장 포화로 인해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상태였음
○ 일본 Megabank인 SMBC(미쓰이스미토모은행)와 MUFG(미쓰비시UFJ은행)는 순이자마진, 수수료이익 등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ASEAN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성장전략을 구사함
① [SMBC] 일본에서의 비즈니스 모델을 해외에 적용한 Multi-domestic 전략 실행
- 단기간 내 영향력 확대 및 제2/제3의 SMBC 수립을 목적으로 BPTN(인니), Eximbank(베트남), RCBC(필리핀) 등 로컬 은행에 출자 및 제휴를 추진함
- 인수 후 ASEAN 성장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비즈니스 영역(도매금융~소매금융)을 다양화하고 현지화(localization)를 추진함
② [MUFG] ASEAN 성장과정에서 파생되는 기회 선점을 위해 ‘제2의 내수시장화’ 전략 추진
- 과거에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황에서 Vietinbank(베트남), Ayudhya(태국), Security Bank(필리핀), Danamon(인니) 등 지분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 지분의 단계적인 인수를 통해 최종적으로 지배주주가 되는 출자를 전략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소매 영업기반을 강화하여 ASEAN에 상업은행 플랫폼을 구축함
기업은 포스트 코로나로 변화될 세상에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신사업 발굴, 생산거점 포트폴리오 확대 등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함
○ 중장기 비전 및 전략을 수립하여 핵심 성장지역을 선택 후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체계화된 사업 관리시스템 등 구축
○ 지분투자 등을 통해 성장시장 진입 시 합작사와의 신뢰 기반 의사결정 체제 구축 및 제품기획·연구개발의 현지화로 영업전략의 ‘mismatching’ 문제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