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철강경기에 대해서는 일부 낙관적인 기대가 혼재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비관적 전망이 대세
□ 주요 글로벌 철강사들은 올해를 ‘생존에 주력하면서 재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로 삼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데 주력
- 철강경기 침체에 대응하여 전 세계 대부분 철강사들이 감산 확대
- 중국과 미국 철강사를 중심으로 수출확대와 내수방어 전략도 보완적으로 추진할 계획
- 주요 철강사들은 원가절감을 추진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생존차원에서, 장기적으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접근
□ 단기적인 시황 대응이나 원가절감 대책과는 달리 성장투자는 기업 상황, 즉 역량에 따라 차별적 양상으로 전개
- 일본 고로사와 중국 대형 철강사들은 ‘자원 확보를 포함하여 공격적인 성장투자’를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
- 이에 반해, 구미 철강사들의 전략은 ‘성장을 위한 공격투자 전략’과 ‘생존을 위한 방어투자 전략’으로 양분되고 있으며, 방어형 전략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그룹군 중심으로 추진
□ 최근 시장 상황 변화와 주요 철강사들의 전략방향 등으로 판단해 볼 때, 금번 불황을 계기로 세계 철강업계의 질서 재편이 촉진될 전망
□ 이러한 업계 재편으로 인해, 국가 주도권 이동이 가속화되고, 보호주의 경향도 한층 강화될 전망. 특히 금번 불황기가 생존을 위한 경쟁이라면 불황기 이후에는 승자 간의 경쟁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