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7일~18일,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3자 검증, 개도국에 대한 감축 지원 등을 주요 의제로 제15차 기후변화 코펜하겐 총회 개최
○ 전 세계 온실가스의 중기(2020년) 감축 목표에 대한 협상에 집중
- 2009년 6월 이후 ①주요 선진국은 1990년 또는 2005년 대비 총량목표, ②한국 등 개도국은 2020년 경제전망 대비 총량목표, ③중국 등은 2005년 대비 GDP 원단위 목표를 선언
○ 미국 등 선진국은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대한 국제적 제3자 검증체제 도입을 주장
-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대한 투명성과 주권 존중 간의 타협이 쟁점
○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선진국의 재정 지원 규모도 핵심 쟁점으로 논의
- 개도국은 기후변화협약에서 규정한 선진국 GDP의 0.5%인 2,500억 달러를 주장하지만 선진국은 훨씬 적은 금액을 제시
□ 2020년 중기 목표에 대한 포괄적 합의에는 실패했으나, 검증체제, 개도국에 대한 재정 지원 규모 등에는 총론적 합의
○ 중국, 인도의 GDP 원단위 감축목표 자발적 선언은 의미 있는 진전
○ 주권을 존중하는 수준의 국제적 확인 절차에 대해서는 총론적 합의 및 개도국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2년마다 유엔에 보고하기로 합의
○ 2012년까지 3년간 300억 달러의 긴급자금을 EU(106억 달러), 일본(110억 달러), 미국(36억 달러)이 분담 지원하기로 합의
□ 철강산업은 2020년 자발적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특히, 제3자 검증 등으로 대내외 신뢰 제고에 노력해야
○ 철강산업 역시 원단위 중심의 BAU 대비 2020년 자발적 감축목표을 산정하고 체계적인 감축노력에 집중해야
○ 제3자 검증 체제의 확립으로 철강산업의 친환경 및 투명성 이미지 확산과 합리적인 할당 부담을 받도록 노력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