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몬순은 생명선(生命線)이다. 40도를 넘는 폭염에 지친 사람과 자연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동시에, 무더위에 기진맥진한 경제까지 되살려준다. 그래서 ‘몬순 경제’라는 말이 생겼다. 그런데 올해는 인도 경제의 활력소인 몬순이 지지부진해 인도인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몬순이 늦어지면서 지난 5월 집권해 경제성장의 불씨부터 살리려는 모디 정부에도 악재가 되고 있다. 모디 정부는 장기적으로 ‘몬순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도 전역에 소규모 저수지나 댐을 최대한 많이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1. (몬순 경제학) 인도 대륙 몬순을 기다리다 - 모디 정부, 댐 건설로 ‘몬순 경제’ 불안 탈피 노력
2. (두 얼굴의 몬순) 춤·노래로 맞는 신의 선물인가 - 죽음의 공포를 안기는 재앙인가
3. (방글라데시의 몬순) 몬순, 사이클론, 히말라야 만년설 해빙 - 물 마를 날 없는 방글라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