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스닥등록 기업이 이익감소와 적자보고를 회피할 목적의 이익조정행위를 탐지하기 위해 Burgstahler와 Dichev(1997)의 연구방법을 이용하여 검증하고, 이익조정행위가 거래소 기업과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거래소 기업과 마찬가지로 적자와 이익감소회피목적의 이익조정이 매우 널리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준점이 영(0)에 약간 미달하는 적자기업뿐만 아니라 적자규모가 상당히 큰 기업의 경우도 보고이익을 상향 조정하여 흑자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소 기업에 비해 이익조정빈도가 높았고, 적자보고 회피목적의 이익조정은 유동자산과 유동부채가 많은 기업에서 더욱 빈번히 발생하며, 영업현금흐름과 발생액이 이익조정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업현금흐름과 발생액의 급격한 하락과 상승현상은 관측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두 시장 모두 이 두 수단을 통해 이익조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 이익조정, 발생액, 영업현금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