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주의 회계의 산물인 발생항목은 그 성격에 따라 유동 및 비유동 발생항목으로 구분된다. 지금까지 발생항목과 관련된 선행연구 결과는 기업성과측정치로서 현금흐름개선효과에 대해 유동발생항목의 역할을 지지하고 있지만, 비유동발생항목에 대한 지지는 미미한 실정이다. 그 원인은 현금흐름과 발생항목을 측정하는 방법론적 측면에서 Dechow(1994)와 Guay and Sidhu(2001) 연구의 측정오차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들의 연구모형을 기초로 현금흐름과 발생항목을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발생항목의 상쇄기간을 다양하게 구분함으로써 특히 비유동발생항목의 유용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비유동발생항목은 유동발생항목과 마찬가지로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유용성을 관측하였고, 측정기간을 5년으로 확장함에 따라 비유동발생항목의 유용성을 보다 더 증가하는 것을 관측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비유동발생항목이 기업의 성과측정치로서 현금흐름을 개선하며, 기업가치평가에 유용한 항목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실증적인 증거가 되며, 본 연구는 선행연구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공헌도에 그 의의가 있다.
키워드 : 유동발생항목, 비유동발생항목, 기업성과측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