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에 빠져든 세계경제
산업별 현황과 구조조정 해법을 묻는다
한때 중국과 동남아 등 세계의 공장에서 제공해주는 값싼 제품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이득을 누렸다. 이들 국가에 원자재를 대주던 신흥국들 역시 유례없는 경기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거의 무료로 살포된 선진국 자금과 설비투자로 경기를 부양했던 중국은 결국 자금과 상품, 원자재의 공급과잉 진원지가 됐다. 공급과잉은 디플레이션과 기업수익 및 소비의 감소를 가져오고 다시 경기침체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글로벌 과잉시대는 어디로 갈 것인가?
1. (조선, 30년 사이클의 하락기) 벌크선 발주 '제로', 30년 만의 최악 - 생존을 위한 합종연횡 필요
2. (자동차, 시장·업체별 격차 뚜렷) 2000만 대 과잉, 구조조정 불가피 - 경쟁력 갖춘 기업엔 시장 확대 기회
3. (철강, 중국 구조조정이 핵심 1) 중국이 일으킨 붐, 중국 위기로 내리막 - "中 과잉해소에 10년 이상 걸릴 것"
4. (철강, 중국 구조조정이 핵심 2) 철강, 中 시장경제 지위 논란 유발 - 시진핑 '공급개혁'의 첫 타깃
5. (스마트폰, 포화시장으로 전환 중) 1300개 업체가 뛰어든 레드 오션 - 듀얼 카메라, 플렉시블 화면으로 승부
6. (정유·석유화학, 치열한 생존경쟁) 하루 200만 배럴 과잉, 무한 경쟁 시대 - 수급 사이클 사라지는 패러다임 변화
7. (원유, 국가별 치킨게임) 미국도 40년 만의 원유수출국으로 - 비전통 에너지 확보 등 저유가 기회 활용 필요
8. (철광석·석탄, 업계 힘겨루기 지속) 가격 폭락 불구 메이저 생산량 안 줄여 - 대형화‧집중화로 업계 재편 중
9. (자본, 유동성 과잉 리스크) 美 금리 인상 등 신흥국 자금 이탈 - 기업부채, 금융‧실물경기 악순환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