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디아의 총선과 중간선거
레짐 체인지보다 정권의 연속성 통한 안정 우선
동서남아 국가들이 3~4월 총선과 중간선거를 치렀다. 안보와 민족주의를 내세운 모디 총리와 5% 이상의 경제 성과와 친기업 성향을 앞세운 조코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하면서 집권 2기를 시작했다. 반면 태국은 5년 만에 치러진 선거를 통해 민정이양은 이뤄졌으나 군부 지원을 받은 정당이 집권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필리핀은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두테르테가 의회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총선과 중간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심들을 살펴봤다.
1. (태국, 군부 최고지도자 쁘라윳 총리 선출) '불공정 논란 속 팔랑쁘라차랏당 최다 득표 - 향후 연립정부 구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 산적
2. (인니, 조코위 재선, 개혁과 수도 이전 추진) 조코위 대통령 재선 ‘친시장 개혁’ 탄력 예상 - 정부 개혁과 수도 이전이 2기 정부의 초기 이슈
3. (인도, 모디 총리 집권 2기 정부 출범) 모디 브랜드와 안보 이슈로 압승하며 집권 2기 출범 -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난 해결 우선
4. (말련, 강대국 긴장 활용, 최대 이익 추구) 마하티르, 고도의 헤징 전략으로 강대국에 대응 - 안와르가 총리 승계 시 외교전략 변화 주목해야
5. (필리핀, 중간선거 압승, 국정 지배력 강화) 두테르테 정부의 ‘자주·실용 외교’ 시험대에 서다 - 5·13 중간선거 압승, 여론 향배가 대외관계 방향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