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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철강
    • 철강일반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철강산업의 최신 3R 기술 트렌드

    • 날짜2024.03.13
    • 글쓴이이종민

    천연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친환경 산업을 구현코자 하는 사회, 경제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철강산업도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회수율 제고 및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에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철강산업의 최신 3R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함

    [목차]
    1. 순환경제와 3R 기술 
    2. Reduce: 에너지 저감 및 Smart factory 기술
    3. Recover: 부산물 회수 및 활용 기술 
    4. Recycle: 철스크랩 고급화, 재활용 기술
    5.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천연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친환경 산업을 구현코자 하는 사회·경제적 요구가 커지고 있음
    ○ 철강산업도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철강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회수율 제고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3R(Reduce, Recover, Recycle) 관점에서 다양한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음
    ○ 산업별로 상기 3R 외 Replace, Rot 등 다양한 개념들이 사용되기도 함

    Reduce 관점에서 철강산업은 에너지 저감 및 Smart factory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철강산업은 생산과정에서 에너지 소모가 매우 큰 산업이므로 Reduce 관점에서 에너지 저감기술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다소비 공정인 고로 분야에 활발하게 적용 중
    ○ 최근 Al 기술과 결합된 Smart factory 기술은 철강산업에서도 활발히 적용되어, 불량률 감소, 의사결정시간 단축, disuse stock 감축, 설비장애발생 감축, 사고발생건수 감소, 이상대응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Recover 관점에서 대표적인 기술은 Dust에서 아연 및 철을 회수하는 기술 등이며 슬래그 및 부생가스 등이 재사용되고 있음
    ○ 철강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산물인 고로 슬래그는 시멘트 및 비료의 원료, 제강 슬래그는 골재로 사용되고 있음

    Recycle 관점에서 가장 활발한 기술개발이 이루어지는 분야는 철스크랩임
    ○ 탄소중립 이슈 대응을 위해 철스크랩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생산제품의 품질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Tramp element(순환성 원소)를 제어하는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철스크랩 검수 목적의 Al 시스템 도입뿐만 아니라 드론, 협동로봇,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이 철스크랩 산업 고급화를 위해 개발되고 있음

    철강산업의 3R 기술은 지속가능성과 환경보호를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 탄소중립 이슈와 맞물려 최근 철스크랩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3R 기술개발을 통해 철강산업의 순환경제 모델이 보다 고도화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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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경영
    • 경영일반

    일본 기업의 기후 리스크 대응 전략

    • 날짜2024.02.29
    • 글쓴이류희숙

    일본 기업들은 ‘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주요 생산 기지였던 태국 대홍수 등 엄청난 자연 재해를 겪으면서 기후 재난을 통제 불가능한 외생 변수로 인식하기보다 사업 진행과정에서 내재된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비상 상황에서도 업무 가동률을 유지하고 피해를 조기에 복구하기 위한 이들의 기후 리스크 대응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목차]
    1. 기후 리스크의 위협 증가
    2. 일본 기업의 선제적 대응 사례
        [1]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2] 사업 연속성에 필요한 잉여 역량 확보
        [3] 기후 기술 솔루션 개발
        [4] 기후 대응 솔루션으로 수익 창출
        [5] 기후 리스크 대응에 체화된 조직문화 정착
    3. 종합

    [Executive Summary]
    글로벌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협
    ○ 집중 호우·태풍을 동반한 침수, 농작물 흉작, 물부족, 열사병 증가 등 기후 변화로 인해 기업 사업 활동의 피해 발생은 물론 소비자 니즈도 변화
    ○ 이에 따라, 기업도 자연 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준비부터 재해 대응 능력 확보, 정상 조업 복구 과정 등 기후 리스크에 체계적인 대응 필요성 증가
    ○ 일본 기업들은 대규모 자연 재해 대비를 위한 적극적·선제적 대응 전략으로 기후 리스크에 따른 사업 복원력(resilience) 제고 모색 

    일본 기업들은 심각한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사업활동의 조기 복구를 중요 경영 과제로 추진
    ○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미쓰이물산·미쓰비시상사는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투자 규모가 큰 자산은 ‘30년, ‘50년 등 중장기 관점에서 홍수, 더위, 태풍, 가뭄 등에 의한 미래 기후 리스크를 상세 분석 
    ○ 사업 연속성에 필요한 잉여 역량 확보: NEC는 태국 홍수 피해를 겪은 이후 특정 지역이나 공장에 특화되지 않고 재해 발생 시 생산 거점을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Global One Factory’ 시스템을 구축 
    ○ 기후 기술 솔루션 개발: 타이세이건설·카지마건설은 지진 발생 시 건물이나 공장의 손상 정도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파악하는 구조 진단 시스템과 일반 일기 예보보다 재해 예측 정밀도가 높은 회사 사업장 맞춤형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 
    ○ 기후 대응 솔루션으로 수익 창출: 히타치제작소는 일본 정부의 국토 인프라 정비 및 지자체의 재해 대책 확대 상황을 적극 활용해 고객사와 지자체를 위한 맞춤형 재해 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대외 사업화
    ○ 기후 리스크 대응에 체화된 조직문화 정착: 다이와하우스는 ‘자연재해에 강한 기업’을 지속가능성 핵심 과제로 설정하여 전사 차원에서 종업원 안전 확보, 생산 백업 등 재해·이상기후에 대비한 사업 체계를 매년 평가하여 결과 공개 

    기후 리스크 대응은 지속가능 경영과 기업가치 평가의 중요한 요소로, Biz 全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 
    ○ 기업은 사업실시체계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및 신규 자산 입지 선정 시 기후 리스크에 대한 고려 필수
    ○ 대규모 자연 재해 발생에 대비한 사업 연속성 관리 시스템(BCMS)의 선제적 구축 및 상시 모니터링 필요 
    ○ 기업의 재해 복구 경험과 사업 회복 역량(resilience)을 기업 브랜드 파워와 결합하여 추가 비즈니스 수익 창출에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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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철강
    • 철강일반

    CEO 신년메시지를 통해 살펴본 일본 고로사의 당면과제와 전략방향

    • 날짜2024.01.24
    • 글쓴이이진우

    글로벌 철강 시장의 부진, 중국 경제 침체 등 영향으로 한일 철강업계의 경영 환경은 녹록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철강사들은 설비구조조정 등 파격적인 혁신과 함께, 경쟁력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제철 및 JFE스틸 등 일본 메이저 철강사가 발표한 2024년 신년사 및 언론에 보도된 경영층 인터뷰 내용 등을 통해 그들의 전략 방향과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자

    [목차]
    1. 당면한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
    2. 일본 철강사의 전략 방향
    3. 시사점

    [Executive Summary]
    일본 양대 고로사(일본제철 및 JFE) CEO들이 발표한 '24년 신년사 주요 내용 및 언론에 보도된 경영층 인터뷰 내용 등을 종합하여, 일본 철강사의 당면과제 및 전략 방향을 살펴봄

    '23년은 글로벌 제조업/건설업 등 수요산업의 지속된 부진, 중국 경제 침체 영향 등으로 철강업계 경영 환경에 난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철강업계는 선방했던 한 해로 인식됨

    글로벌 시황 부진, 중국발 공급과잉 및 중국산 강재의 역내 유입, 제품과 원료 가격의 디커플링 현상, 글로벌 철강시장의 블록화 등으로 철강업계는 공통된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
    ○ 철강업계는 '24년에도 수요산업의 부진, 글로벌 시장의 블록화, 탈탄소 부담 등 다양한 리스크 및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상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일본제철 CEO는 지정학 리스크를 강조

    일본 철강업체 CEO 신년사에 나타난 향후 대응 방향과 관련한 주요 키워드는 ▶국내 설비 구조조정의 완수, ▶해외 성장 시장에서 과감한 도전, ▶그린∙디지털 전환에 주력하는 것을 언급

    일본제철은 하시모토 CEO 취임 후 진행된 생산∙판매 양 사이드의 혁신 덕분에 약점이었던 국내 철강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들이 가시적 성과를 이루었고,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보다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일본제철은 '24년에 ‘글로벌 1억 톤 생산체제 비전, 나아가 종합경쟁력 세계 1위 철강사로 재도약하기 위한 시책을 구체화’하겠다고 표명
    ○ 무엇보다 올해 과제는 US Steel 인수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계획 중인 AM/NS India 신∙증설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 '22년에 인수한 태국 전기로 거점을 활용한 아세안 지역의 사업 심화 계획이라고 밝힘

    작년 말 일본제철은 2조 엔의 대규모 투자비 지불을 감수하고 US Steel 인수를 결정했으며, 이는 미국 내 메이저 철강사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철강업계 내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도로 추정됨

    '24년에는 일본 철강사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보일 전략적 행보에 주목하고, 세밀한 모니터링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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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경영
    • 인사조직

    주 4일 근무제 도입, 시간이 아니라 효율이 관건

    • 날짜2023.12.20
    • 글쓴이조성일

    경영환경의 변화,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일하는 방식도 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택근무, 유연근무제의 확산과 함께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는 초기 단계로 주 40시간(주 5일)에서 주 32시간으로 근무시간을 변경하는 것 보다는 주 40시간을 유지하되 시간 배분을 통해 금요일 하루를 쉬는 방식으로 도입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일하는 방식의 핵심 방식이 될 주 4일 근무제의 의미와 연구 사례, 그리고 도입 이슈에 대해 정리해 본다.

    [Executive Summary]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한국 노동시간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추세
    ○ 법정 근로시간은 1953년 주 6일 근무제(주 48시간)가 제정된 이후 점차 줄어들다가 ’04.7월에 주 5일 근무제를 도입
    ○ ’23년 6월, 삼성전자의 주 4일 근무제 선언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

    해외에서 진행된 주 4일 근무제 관련 실험은 대체로 긍정적 결과를 도출
    ○ ’15~’19년에 아이슬란드에서 진행된 실험은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 근무가 근로자의 복지와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발견
    ○ ’22년 영국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도 이전의 선행 연구와 대체로 일치

    주 4일 근무제의 성공요인은 시간 단축이 아닌 효율성 향상
    ○ 제도 도입의 장애요인은 근로시간 단축이 생산성 하락으로 연결된다는 고정관념에서 비롯
    ○ 줄어든 시간 분량만큼 생산성을 높이는 것보다 현재 만연하고 있는 비효율을 줄이는 것이 더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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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경제
    • 무역/통상

    대규모 합병으로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글로벌 곡물 시장

    • 날짜2023.12.13
    • 글쓴이정재호

    글로벌 곡물시장에서 유례없는 대규모 인수합병 거래가 발생하여, 곡물 메이저 업체간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대두 시장의 40%를 지배하게 될 이번 딜에 대해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 주요국에서 반독점 조사 실시 시사하고 있어, 반독점 이슈 해소를 위한 매물 중 국내 곡물 조달 경쟁력 확보에 활용 가능한 자산 분석 및 모니터링 필요하다. 

    [Executive Summary]
    ○ Bunge는 Glencore의 곡물 자회사인 Viterra와 결합해 총자산 340억 달러 규모의 Global Top 2 거대 곡물 기업 탄생을 예고
    ○ Viterra와 하는 합병 시너지로 세전 이익을 3년 이내 약 2.5억 불 달성하고, 대두와 밀의 글로벌 시장에서 No.1 지배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
    ○ 주요 대두 생산 및 유통 시장은 캐나다, 아르헨티나, 미국, 유럽 등에서 독과점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양사가 보유한 자산의 일부 매각 등과 같은 구조조정이 필요
    ○ 국내 수입의존도가 높은 대두 및 유지작물의 수급 안정을 통한 대두가공 산업 시장의 안정 확보 차원에서 구조조정 진행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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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산업
    • 산업일반

    POSRI 미래 메가트렌드 리서치 시리즈(3) - 세계 도시의 친환경 미래 전략

    • 날짜2023.11.30
    • 글쓴이김훈상

    COVID19 이후, 세계 도시의 친환경 수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세계 도시 정부는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에너지 전환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더나아가 탄소를 포집/저장/활용하는 적극적인 방안까지 강구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는 넷제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건축, 새로운 모빌리티를 지원하는 인프라 등 새로운 탄소 중립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세계 도시의 친환경 전략이 건설산업에 미치는 새로운 기회요인이 무엇이고 성장 방안은 무엇인지 모색해 보고자 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1. Advanced metropolises(친환경 선도 Flagship cities)
        1. 덴마크 코펜하겐
        2. 싱가포르
    Ⅱ-2. Prosperous low-density cities(친환경 기술 Incubating cities)
        1. 호주 시드니
        2. 일본 오사카
    Ⅱ-3. Expanding mono-centric cities(친환경 기술, 건설 Mixed cities)
        1. 중국 북경
        2. UAE 두바이
    Ⅱ-4. Developing scattered cities(도시건설 Driven cities)
        1.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Ⅲ. 요약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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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경영
    • 전략/재무

    불확실성의 팬데믹 시대, 가치통합자(Value Integrator)로의 CFO 역할 변화

    • 날짜2023.11.01
    • 글쓴이조주현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도 생존과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기업의 재무기능과 역할은 끊임 없이 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무책임자(CFO)에게도 변화 대응 및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위해 사업 관점의 의사결정 파트너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통합자로서 CFO의 역할을 살펴보자.

    [목차]
    1. 가치통합자로서의 재무조직 역할과 변화 방향
    2. 글로벌 기업의 재무책임자 역할과 변화 방향
    3. 종합 및 제언

    [Executive Summary]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 급격한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이어 나가기 위해 기업의 재무기능과 역할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음
    ○ 기존 재무조직의 경영관리는 결산과 원가분석에 기반한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투자관리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음
    ○ 한편, 글로벌 기업들은 재무조직에 ‘사업부문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능을 적극 부여해 사업의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연속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함

    최근 발표된 PwC 글로벌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재무조직의 사업 의사결정에서 파트너 역할을 강조하며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하고 있음
    ○ 실제로 많은 선진 기업들이 재무조직을 기업 내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조언자(Advisor)로서 역할과 규모를 설정하고, 사업부서와 함께 비즈니스 방향성을 결정하는 파트너로 활용하고 있음 
    ○ 네슬레는 ‘Co-Pilot’, 인텔은 ‘Full Partner’, 시스코는 ‘Catalyst for Business Transformation’, IBM은 ‘Trusted Business Advisor’라는 재무조직을 운영 중임

    재무책임자(CFO)에게는 변화 대응 및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위해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성과 전략적 판단능력을 갖춘 ‘핵심 의사결정자’ 역할이 강조
    ○ 1990년대에 CFO 직책이 국내 도입된 이후, 재무안정성 확보, 회계타당성 제고, 거버넌스 투명성 개선 등의 역할이 요구되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업 성과를 분석/예측하고 Risk 및 투자 타당성을 검토하는 역할로 확장
    ○ 또한, 최근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현금 확보, 자금 조달로 기업의 생존 가능성과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전략적 역할을 담당

    시대 변화에 따른 재무 전문성과 전략적 판단능력을 갖춘 재무책임자(CFO)의 주된 역할은 다음의 5가지로 정리할 수 있음
    1) 본원적인 재무역량 강화 : 재무건전성 확보, 성과분석/예산관리, 법/제도적 기반 강화
    2) 전략 검토/방향 제시 : 기회∙위험요인 발굴 및 포트폴리오를 연계한 기업가치 목표 설정
    3) 비재무적 목표/성과 : ESG 중장기 목표설정, 성과창출로 고객 및 이해관계자의 신뢰 향상
    4) 기업 비전/가치 공표 : 기업의 지향점과 목표달성을 위한 단계적 로드맵/실행전략 제시
    5) 사회적 이슈 대응 : 국내외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 관련 적극적인 소통

    재무책임자(CFO)는 불확실성에 대응하면서 미래 성장방향을 제시하는 ‘가치통합자’로서 재무조직의 역할과 기능, 필요 역량과 인력 규모를 재점검하고, 조직과 구성원을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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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
    • 경영일반

    ESG 데이터 파워: 컴플라이언스를 넘어 신기회 창출로

    • 날짜2023.10.18
    • 글쓴이유현주

    ESG 데이터는 ESG 공시 및 평가와 관련된 데이터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데이터의 범위가 통상적인 활용 목적에 의해 정의된 셈이다. 그러나 ESG 데이터는 이보다 훨씬 광범위하며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기업의 경영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사회적 변화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아우르기 때문이다. 이에, ESG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장과 이해관계자에게 영향력을 창출하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기업의 ESG 데이터 관리 및 활용 방향성에 대해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목차]
    1. 들어가며 
    2. ESG 데이터 파워
    (1) 비즈니스의 영속성을 말하다
    (2)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 되다
    (3) 이해관계자 행동 변화를 주도하다
    3. 시사점

    [Executive Summary]
    ESG 데이터는 ‘경영활동이 환경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 ‘경영성과에 영향을 주는 환경사회적 변화’와 관련된 모든 정보로 범위가 넓음

    이에, 실무 담당자들은 일반적으로 글로벌 ESG 공시·평가 이니셔티브가 요구하는 정보를 중심으로 ESG 데이터의 관리 범위를 설정하고, 컴플라이언스 관점에서 접근하는 경향이 있음

    그러나 컴플라이언스에 편향된 접근은 ESG 데이터의 기회적인 측면을 과소평가할 소지가 있으므로 ESG 데이터에 내재된 다양한 가능성을 인식하고 접근 방식을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

    [ESG 데이터 파워 ①] 비즈니스 영속성 강화
    ○ Telefónica의 Responsibility by Design은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목적, 과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원칙과 가치, 관리 거버넌스를 제시함
    ○ 비즈니스의 잠재적 ESG 리스크를 가시화한 Walmart의 THESIS는 카테고리별 제품 생애주기의 잠재적 리스크를 도출, 관련 데이터를 KPI화함

    [ESG 데이터 파워 ②]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역할
    ○ 다양한 ESG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실무 프로세스의 협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가 새로운 비즈니스로 나타남
    ○ BASF와 Sherwin-Williams는 지속가능성 관련 데이터를 제품 평가 기준으로 채택하여 고객에게 어필 가능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꾀함

    [ESG 데이터 파워 ③] 이해관계자 행동 변화 주도
    ○ Walmart는 공급망의 자발적 탄소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탄소 데이터 기록 및 공유를 통해 공급망 탄소배출 감축을 유도함
    ○ BASF는 ‘공급망 탄소 관리 지원 프로그램’에서 업스트림 Scope3 실측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하여 구매결정기준을 조정하는 등 일련의 체계적인 조치를 취해 공급사 행동 변화를 유도함

    따라서, 기업은 ESG 데이터를 컴플라이언스 대응 차원을 넘어 새로운 기회 창출 차원으로 접근함으로써 시장 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과 이해관계자에게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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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산업
    • 산업일반

    POSRI 미래 메가트렌드 리서치 시리즈(2) - 도심모빌리티의 진화와 자동차 소재의 미래

    • 날짜2023.10.04
    • 글쓴이박형근

    경제성장에 따라 세계 인구는 점점 더 도시로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래 도심에서는 환경오염, 교통정체, 주차 문제와 같은 고통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메가시티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교통 수단을 다양화하고, 차량 중심의 도시에서 보행자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로 재설계되고 있다. 새로운 모빌리티 트렌드인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속에서 자동차 부품 및 소재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살펴본다.

    [목차]
    1. 고통받는 메가시티
    2. 도심모빌리티의 진화
    3. 기술의 발전과 도심모빌리티
    4. 도심모빌리티의 진화에 따른 자동차 디자인 변화
    5. 자동차 소재의 미래와 시사점

    [Executive Summary]
    세계 주요도시들이 도시화로 인한 차량정체 증가와 환경오염, 공간 포화를 겪고 있으며, 이에 기후변화와 교통평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부상
    ○ 런던, 시카고 등 메가시티는 도로정체에 연간 100시간 이상 낭비, 도로 및 주차 인프라가 도시면적 상당부분을 점유해 시민 편의 저하
    ○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기차 전환 촉구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와 소득격차에 따른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 요구

    도심모빌리티는 안전성, 접근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혁신성을 핵심가치로 컴플리트 스트리트, 15분 도시 등 미래형 도시 콘셉트를 추구
    ○ 과거의 차량중심 도시설계에서 벗어나 다중교통이동수단이 동등한 수준에서 도심 이동을 담당하는 컴플리트 스트리트 추구
    ○ 도시기능의 분산을 통해 다핵·블록화된 커뮤니티조성,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이 교차하는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하고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마이크로모빌리티, UAM, 하이퍼루프 등 교통수단의 다변화는 도심 모빌리티 환경을 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기술
    ○ 센서와 데이터 애널리틱스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통해 실시간 도로정보 관리 및 관제, MaaS 도입에 따른 Seamless 교통망 연결 등이 진화

    도심 모빌리티의 진화에 따라 자동차는 디자인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소재사들도 전동화자율주행화 트렌드에 맞추어 대응 필요
    ○ (차체강화소재 개발) GM 얼티엄, VW MEB, 현대기아 e-GMP 등 완성차사들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해 초기시장 안착, 모터 및 배터리팩 보호 위한 초고장력강판 솔루션, 알루미늄 압출재 대응 위한 롤포밍재, 경량화 및 경제성 확보 위한 철-플라스틱 복합소재 개발 활발
    ○ (신모빌리티소재 대응) 자율주행기술 확산 전망에 따라 모듈형/1-박스 타입의 로보셔틀 등 새로운 이동수단에 대비한 소재 개발 필요. 월드오토스틸은 도심형 자율주행 차량컨셉인 Steel E-Motive (SEM) 대응
    ○ (신시장 개척) 구동모터코아용 전기강판, 배터리팩용 소재, 배터리셀 캔 등 새롭게 부상하는 소재시장 진출 통해 신시장 공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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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경영
    • 전략/재무

    ESG시대 기업의 찐(眞)가치, ‘리얼밸류(Real Value)’에 주목하라

    • 날짜2023.09.06
    • 글쓴이민세주,박용삼,우정헌

    최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대두되고 ESG가 강조되면서 기업이 창출하는 가치에 대한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
    주주를 위한 경제적 가치를 넘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비재무적 가치(환경 및 사회적 가치)도 함께 바라보게 된 것이다. 리얼밸류 경영은 ESG 요소를 기업 경영에 구체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와 실천 방법론을 제시해 준다.

    [목차]
    1. 기업의 목적(Purpose)과 역할 재성찰
    2. ‘가치(Value)’를 보는 시각 대전환
    3. 리얼밸류(Real Value), 기업의 본질적 가치
    4. 리얼밸류 경영의 특징과 프레임워크
    5. 리얼밸류 경영 실천을 위한 3단계
    6. 리얼밸류 경영의 기대 효과

    [Executive Summary]
    자본주의의 진화에 따라 이제 기업이 추구하고 만들어 내는 가치는 경제적 가치와 이해관계자의 비(非)경제적 가치를 동등하게 고려해야 함
    ○ 최근의 ESG 열풍도 주주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 기업경영을 올바르게 해야 한다는 요구가 응집된 결과로 해석 가능

    리얼밸류(Real Value)란 글자 그대로 기업의 진짜(Real) 가치(Value), 즉 기업이 비즈니스를 통해 만들어내는 모든 유·무형 가치의 총합을 지칭
    ○ 이윤 추구에서 나아가 사회적 니즈를 충족시키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만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일종의 운영 자격(License to Operate) 확보가 가능

    리얼밸류 경영은 시대 정신에 부합하는 ‘찐’(眞, Real) 가치를 추구하며, 회사가 축적해 온 유·무형 자산을 기반으로 더 큰 가치를 창출
    ○ 최근의 시대 정신에 따라 환경·사회 측면은 기업이 극대화해야 하는 목적함수(Objective Function)에 포함되며, 경쟁우위의 원천이자 가치 창출의 동인(Value Driver)으로 자리매김
    ○ 유·무형 자산을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하고 의미를 재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보유 자산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강화, 결합, 재발견의 3가지를 제시

    리얼밸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로 리얼밸류 캔버스(RVCC, Real Value Creating Canvas)를 제안

    리얼밸류 경영을 실천하는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마치 뛰어난 셰프가 손님을 위한 성찬(盛饌)을 준비하는 과정에 비유 가능
    ○ 1단계에서 유·무형 보유 자산을 분석(좋은 식재료 선별)하고, 2단계에서는 TBL 가치 창출 방법을 도출(맛있는 음식으로 조리)
    ○ 3단계는 가치창출 과정을 스토리텔링(플레이팅과 의미 해설)하는데, 이때 계량화가 어려운 가치들이 함께 포함되므로 데이터보다는 서사적 스토리텔링이 중요

    리얼밸류 경영은 ESG 시대에 부합한 기업의 진정한 변혁을 견인하고, 회사의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높여 지속가능성을 담보해 주는 실천 방법론
    ○ 최근 ESG에서 강조하는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의 관점을 반영하며, 단순한 정보 공시 대응 차원을 넘어 V2B와 V2S의 선순환 고리를 구축 및 강화하는 효과 발생
    ○ 리얼밸류 경영이 추구하는 ‘본질적 가치’는 임직원들을 결집시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조직의 구심점이자 흔들리지 않는 희망의 기반 형성
    ○ 리얼밸류 경영을 통한 이해관계자와 공생 가치 창출 및 신뢰 강화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루어 영속기업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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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철강
    • 철강일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따른 주요국 철스크랩 시장 변화와 시사점

    • 날짜2023.07.31
    • 글쓴이이윤희

    철강사들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철스크랩 활용을 통한 생산공정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 한국 철강산업은 철스크랩 국내 자급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400만톤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최대 소비국인 중국과 주요 수출국인 일본, 미국 등 세계 철스크랩 시장의 변화가 예상되므로, 한국은 수입 안정화와 국내 가공고도화 등 철스크랩 안정조달 기반을 신속하게 구축해야 할 것임 

    [목차]
    1. 세계 철스크랩 소비 구조
    2. 세계 철스크랩 발생량 전망 
    3. 주요국 철스크랩 시장 변화: ①중국
    4. 주요국 철스크랩 시장 변화: ②일본
    5. 주요국 철스크랩 시장 변화: ③미국
    6.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산공정의 전환 과정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자 과도기적 초기 단계로 고로의 철스크랩 사용 증대와 철스크랩을 활용한 전기로 투자가 확대되고 있음. 이에,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철스크랩의 안정적인 확보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음

    세계 철스크랩 소비는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고품위 니즈도 높아질 것이나, 철스크랩의 공급은 자가발생이나 가공스크랩 발생이 줄고 노폐스크랩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아질 전망임 
    ○ 철스크랩 공급은 ’21년 6.76억 톤에서 ’30년 7.78억 톤, ’50년 9.64억 톤까지 늘어날 추세로, 다만 노폐스크랩 비중이 70~75%까지 늘어날 것임

    철스크랩 최대 소비국인 중국은 국내자급도가 99.8%이고 100억 톤 이상의 강재축적량이 있어 향후, 철스크랩의 수요증가에도 충분히 국내조달이 가능할 것임. 하지만 고품위 철스크랩의 수입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 현재, 중국은 철스크랩 수출을 하지 않지만 전기로 생산전환이 제한적이고 스크랩 회수율이 높아져 잉여가 발생한다면 수출을 도모할 수 있음

    일본은 탄소중립 전략에 따라 전기로화가 진행되면 철스크랩 수요는 증가할 전망임. ’30년, 일본의 철스크랩 수요-공급은 균형이 예상되며, 내수 공급 중심의 전환으로 철스크랩 수출물량은 감소할 수 있음
    ○ 일본도 고품위 철스크랩의 부족과 저품위 철스크랩의 고급화에 대한 해결이 필요함

    미국은 강재축적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철강사들의 전기로 투자가 늘어나더라도 노폐스크랩 회수율이 받쳐준다면 앞으로도 철스크랩의 수출 여력은 계속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서부 Mountain Pacific은 현재와 같이 아시아 지역 수출이 지속될 전망

    한국은 ’21년 2,830만 톤의 철스크랩 소비 중 400만 톤 이상의 물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철스크랩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한 공급역량 강화가 시급함
    ○ 한국의 수입 대상국인 일본과 미국의 전기로 투자로 철스크랩 조달여건에 변화가 예상되므로 수입 안정화와 국내 가공고도화 등을 추진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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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경영
    • 전략/재무

    넷제로, 선언보다 이행이 중요, 아젠다보다 로드맵을 제시해야...

    • 날짜2023.07.12
    • 글쓴이곽배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넷제로 달성을 선언하였음에도 불구, 기업들의 넷제로 실현 가능성을 확인할 방법은 모호하였다. 하지만, 점차 기업의 넷제로 이행 성과에 대한 공시 제도가 표준화되며, 규제 기관 및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넷제로 이행을 검증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기업들의 대처 현황 및 향후 대응 방향을 살펴보도록 하자.

    [목차]
    1. 넷제로 선언과 실행 사이의 간극
    2. 넷제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이슈
    3. 기업들의 이행 현황
    4. 넷제로 이행 압력
    5. 시사점

    [Executive Summary]
    넷제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불구,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음
    ○ 전 세계적으로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는 기업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실행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증가  
    ○ 현재 보유한 기술과 투자 규모로는 목표한 시한까지 넷제로 성과를 거두기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음 

    낮은 실현가능성과 높은 사회적 요구 사이에서 기업들의 일관성 있는 대응도 어려운 상황
    ○ 전면에서는 넷제로 활동을 홍보하지만, 이면에서는 넷제로 관련 규제 강화 저지를 위한 對정부 로비 활동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사례도 있음 
    ○ 넷제로를 선언한 기업들 중에도 넷제로 관련 정보를 누락하거나 모호한 정보를 공개하며 그린워싱의 의혹을 받는 경우가 발생

    한편, 규제당국과 투자자들의 넷제로 이행에 대한 압력은 점차 강화되고 있음
    ○ (법률적 제재) 넷제로를 빙자한 그린워싱 근절을 위해 넷제로 이행에 대한 압력이 기존의 권고 수준에서 단속 수준으로 강화
    ○ (공시 의무화) 각국 정부 및 금융 감독기관들은 정형화∙객관화된 글로벌 표준 ESG 공시 기준을 제정하여 기업의 넷제로 이행 현황 공시를 요청
    ○ (로드맵 제시 요구) 글로벌 투자자들은 투자 리스크에 대한 관리 목적으로 기업들에게 넷제로 달성을 위한 실질적 로드맵 및 구체적 실적 공개를 요구

    넷제로 선언 기업들은 실행가능한 목표와 방법론에 기반한 로드맵 제시가 필요
    ○ 더 이상 선언적인 넷제로 발표는 의미가 없으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단계적 방법론과 단기 목표를 제시해야 그린워싱으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
    ○ 기후 관련 정보의 회계적 공시 요구에 부응함과 동시에 단계별 넷제로 이행 과정이 기업가치에 반영되도록 회계 기준에 근거한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

    로드맵 제시와 함께 경영 전반에 걸친 넷제로 전략의 내재화를 병행해야 함
    ○ (전략/투자) 투자의사결정 프로세스에 넷제로 리스크 점검을 포함하고, 넷제로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중간 목표 및 사업모델을 확보 
    ○ (내부통제) 대내외의 원활한 넷제로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전사 차원의 표준화된 데이터에 근거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함 
    ○ (IR/PR/GR) 넷제로 관련 정보가 기업가치 산정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그린워싱 의혹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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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산업
    • 산업일반

    글로벌 CCS 트렌드와 주요 국가 동향 및 시사점

    • 날짜2023.06.28
    • 글쓴이강수연

    탄소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CCS 프로젝트는 대용량화 및 저장소 다원화가 진행되고 있다. 선진국은 물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도 CCS를 중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저장소가 부족한 한국은 다양한 국가들과 Cross-border CCS 협약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목차]
    1. 글로벌 CCS 트렌드: 대용량화와 저장소 다원화
    2. 주요 국가 동향
    3. 시사점

    [Executive Summary]
    글로벌 CCS 프로젝트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총 저장용량이 빠르게 증가
    ○ 현재 가장 큰 저장용량을 보유한 미국이 신규 프로젝트 또한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북해 및 아태지역에서도 저장소가 신설될 계획
    ○ 연간 1,000만 톤 이상의 CO2를 주입하는 대용량 저장소 개발 프로젝트가 발표되고, 프로젝트의 개수뿐만 아니라 평균 주입량도 증가하는 추세

    미국과 영국이 자금지원을 앞세워 글로벌 CCS 시장을 활성화
    ○ (미국)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IIJA) 및 IRA(Inflation Reduction Act)를 통해 CCS 사업에 대한 직접자금 및 세액공제를 지원
    ○ (영국) CCUS Infrastructure Fund(CIF)의 지원으로 CCUS 클러스터 4개소를 조성하여, ’30년까지 연간 3,700만 톤 규모의 저장소를 구축할 예정

    화석연료 산업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CCS 사업 의지 확고
    ○ CO2 배출집약적 산업인 LNG, Oil의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성장과 탈탄소 2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CCS를 중요 사업으로 인식
    ○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은 국외 Oil & Gas社와 CCUS 프로젝트를 수행

    유럽은 다양한 기업 및 국가가 참여하는 형태로 CCS 프로젝트를 진행
    ○ BASF와 Air Liquide에서 주도하는 Kairos@C 프로젝트는 CO2 포집-액화 및 수출-운송-저장 등 CCS 사업의 전 밸류체인을 포함
    ○ EU는 Innovation Fund를 통해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북해 유역의 심부염수층을 활용하여 범국제적 저장소를 구축할 계획

    국내 배출 CO2의 저장 대상국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 비교적 근거리인 동남아시아에 포집 CO2의 저장소가 구축되면, 해상운송 거리가 감소하여 해외 CCS 사업의 경제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가능
    ○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가스 사업자 Petronas가 자국의 저장소 일부 용량을 타국가에 배분할 계획임을 발표함에 따라 해당국과의 cross-border CCS를 검토할 필요가 있음

    정부차원의 cross-border CCS 협약 체결과 자금지원책 마련이 필요
    ○ ’22.9월, 덴마크와 벨기에는 국경을 통과하는 CO2의 운송 및 영구저장을 위한 cross-border CCS 협약을 세계 최초로 체결 
    ○ 이에, 런던의정서 개정조약에 대한 기탁, 배출권거래제 상호인정, 해상운송 기술 및 규제, 탄소배출권 분배에 관한 검토 등이 필요
    ○ 협약 체결을 위한 G2G 협상 및 국내 저장소만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이 어려운 한국의 상황을 고려한 해외 CCS 사업의 자금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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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철강
    • 철강일반

    철강 CCUS의 미래,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 날짜2023.05.24
    • 글쓴이박찬욱

    세계 철강생산의 70%를 점유하는 BF-BOF 설비가 존속하면서 CO2 감축 목표를 달성할 현실적 대안이 CCUS 기술이나, 상용화가 부진한 상태임. 따라서 철강 CCUS  투자 관련 세액공제와 보조금 정책, 클러스터 형태로 집적화된 CCUS Hub, 즉 CO2 운송 및 저장 인프라의 투자 촉진, 탄소 포집 효율과 처리 용량을 향상시키는 업계의 기술개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

    [Executive Summary]
    ○ 세계 철강 생산의 70%를 점유하는 BF-BOF 설비가 존속하면서 CO2 감축 목표를 달성할 현실적 대안이 CCUS 기술이나, 아직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멂

    ○ 철강 CCUS 상용화가 부진한 이유는 ① 대형 고로에서 나오는 배가스에 25% 미만 함유된 CO2를 대량 포집해야 하는 기술의 현실적 제약, ② CO2 포집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 및 설비투자 비용 부담, ③ CO2 운송 비용과 저장 공간 등 관련 인프라 부족 때문임

    ○ 철강 CCUS의 미래를 예단하기 어려우나, CCUS 없는 넷제로 달성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므로 지속적인 CCUS 기술 개발과 정책적 지원이 요구됨

    - CCUS 상용화를 촉진, 확산하려면, 1) 미국과 같은 세액공제 및 보조금 정책, 2) 클러스터 형태로 집적화된 CCUS Hub 등 탄소 CO2 운송, 저장 관련 인프라 투자, 3) 탄소 포집 효율과 처리 용량을 향상시키는 업계의 기술 개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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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경영
    • 전략/재무

    '탁월한 운영없이 탁월한 전략도 없다`... 격변의 시대, 기본 운영관행부터 돌아봐야

    • 날짜2023.04.26
    • 글쓴이이대상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서는 전략이 운영관리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운영관리도 전략 못지않게 경쟁우위 창출과 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운영관리 개선에도 전략개발 만큼 충분한 관심을 기울인다면 전략과 실행의 간극을 메우고 전략의 성공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ecutive Summary]
    많은 경영자들은 경쟁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서는 운영관리보다 차별화된 전략 개발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
    ○ 우수한 운영관리 방식은 빠르게 확산되어 경쟁자들이 쉽게 모방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운영관리 역량은 지속적 경쟁우위 확보 관점에서 일반적인 생각보다 더 중요하고 쉽게 모방하기 어려움
    ○ 운영관리에 강한 조직이 생산성, 수익성, 성장률 등 주요 성과지표에서 월등한 성과를 보이며, 시간이 흘러도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남

    경영자는 조직의 운영관리 개선을 저해하는 내부 요인들을 살펴보고 관리 프랙티스 업그레이드에 더 많은 관심과 꾸준한 투자 필요
    ○ 전략만큼 충분히 관심을 기울여 운영관리 프랙티스를 잘 구축하고 운영한다면 전략과 실행의 간극을 메우고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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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경영
    • 인사조직

    예측 불가능의 시대, 회복탄력적 조직 문화 구축이 필요

    • 날짜2023.04.12
    • 글쓴이조성일

    초불확실성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들은 생존과 성장을 위한 묘안을 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 묘안의 하나로 회복탄력성이란 개념이 부상하고 있다. 이는 원래 심리학에서 개인 차원으로 연구되던 개념이었으나 점차 조직 차원으로 확장되어 활용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인 회복탄력성의 의미와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정리해 본다.

    [목차]
    1. 회복탄력성에 대한 관심 고조
    2. 회복탄력성의 개념 
    3. 사례 연구
    4.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초불확실성 시대로의 진입에 따라 기업들은 회복탄력성 확보에 관심 집중
    ○ 미래에는 복합성과 예측 불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하여 불확실성이 뉴노멀인 시대가 예상됨에 따라 회복탄력성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관심이 증가
    ○ 글로벌 금융 위기와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회복탄력적 기업과 非회복탄력적 기업 간 성과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그 격차가 지속 확대되고 있음

    회복탄력성이란 역경 상황에서 제자리로 회귀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능력으로 정의
    ○ 예상치 못한(Unexpected) 충격에 능동적(Inside-out)으로 대처하여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으로 전환하는 개념
    ○ Bounce Back(제자리 회귀)을 넘어 Bounce Forward(지속 성장)하는 것이 핵심

    글로벌 기업들은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 중
    ○ 소니 : 시장 대응 실패 이후 ‘BE MOVED’와 ‘ONE SONY’를 통해 재도약
    ○ 현대자동차 : 직원들의 사회적 자본을 조직 역량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직 문화 혁신
    ○ 마이크로소프트 : CEO 사티아 나델라의 적응적 리더십 발휘를 통해 관료적이고 경쟁적인 조직 문화를 협력적이고 개방적인 방향으로 전환
    ○ 구찌 : MZ 세대만의 그림자 위원회(Shadow committee)를 운영하여 진부하다고 인식되던 이미지를 새롭게 변신시키는 데 성공
    ○ 후지필름 : 필름 제조 기술의 창의적 재발견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
    ○ 구글 : 칭찬 사이트 운영, 실패 보너스 지급 및 명상 프로그램 운영 등 직원의 심리적 안정감 증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사례들로부터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요인별 시사점을 도출
    ○ 가치 공유 : 세대, 계층, 개인 간 가치 공유 수준 격차 축소
    ○ 사회적 자본 : 조직 내부, 내·외부 간 사회적 자본 축적을 위한 수평 문화 강화
    ○ 적응적 리더십 : 중간 관리자 권한 및 개방적 시각을 위한 네트워킹 강화
    ○ 조직 민첩성 : 젊은 계층의 의사 결정 참여 확대
    ○ 브리콜라주 : 유·무형 자원, 정보 공유를 위한 DX(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 심리적 안정감 : 도전적 업무 실패에 대한 용인, 격려 분위기 조성

    6개 중 하나만 잘 관리한다고 조직의 회복탄력성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며, 다른 여러 요인에 대한 전반적인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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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경제
    • 글로벌 경제

    왜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금융시장의 기대만큼 빠르게 진정되지 않는가

    • 날짜2023.03.17
    • 글쓴이김영삼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의 초강세 진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금융시장의 예상보다 느리게 둔화되고 있다. 이하에서는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추이를 살펴보고, 인플레이션 둔화가 느리게 진행되는 원인에 대해 통계적 기법을 활용하여 파악해 보고자 한다.

    [Executive Summary]
    ○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의 초강세 진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금융시장의 예상보다 더디게 둔화되고 있음
    ○ 이에 이 보고서는 주요 국가들의 요인별 인플레이션 추이를 살펴보고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금융시장의 기대보다 더딘 이유에 대해 통계적 기법을 활용하여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초기에는 에너지, 식료품 가격 등 대외 요인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였으나, 최근에는 서비스 등 내수 부문이 물가 상승을 견인
    ○ 주요국 인플레이션과 요인별 영향 시차를 분석한 결과 ’21~’22년 빠른 경기 회복세가 올해 인플레이션 향방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
    ○ 경기 변동과 물가 변동의 시차 등을 고려할 때 ’23년 中 글로벌 물가 수준은 장기 평균(또는 정책 목표) 대비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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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경제
    • 글로벌 경제

    중동에서의 美-中 경쟁과 중동의 대응(다극화 정책) 및 시사점

    • 날짜2023.02.22
    • 글쓴이서상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후 잊혀졌던 중동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전쟁에 따른 고유가로 중동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부상하면서 미-중 간의 중동에서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 국가들 역시 지정학 중요성을 활용하여 안보와 경제에서 실리적인 이익을 위해 정책 다극화를 추진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최근 중동에서의 미-중 경쟁과 이를 활용한 중동 국가들의 대응방안 등을 들여다보자.

    [목차]
    1. 중동에서의 미-중 경쟁
    2. 미국의 對중동 정책 
    3. 중국의 對중동 정책
    4. 중동의 대응 방안: 다극화 정책
    5. 시사점

    [Executive Summary]
    중국의 국제 영향력 부상으로 중동에서 미국은 영향력 축소, 반면 중국은 영향력 확대 등 양국 영향력 변화
    ○ 미국은 중국 영향력 확대 억지 위해 중동 전략 자산의 ‘아-태 지역’ 집중으로 중동 영향력 축소
    ○ 중국은 중동 최대 교역국이자 에너지 수입국으로 중동과의 경제 협력 확대 
    ○ 2022년 러-우 전쟁으로 중동 지정학 중요성이 커지자 미국은 중동 정책 재검토

    미국은 중동의 에너지 및 지역 안보 유지 위해 군사 협력에 중점 
    ○ 특히 최근 중동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중국과 이란 핵 개발 억지를 위해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사우디 등 주요 국가들에 군사기지 유지 
    ○ 또한 중국의 일대일로 대응과 경제협력을 목표로 이스라엘, 인도, UAE, 미국 등 4개국은 ‘중동판 쿼드’인 ‘I2U2’를 결성 
    ○ 2022년 7월 바이든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미국은 그동안 관계가 악화된 이스라엘 및 사우디와의 관계 개선을 모색 중

    중국은 자국 에너지 안보 최우선 속 중동에서의 정치, 경제 영향력 확대 중 
    ○ 미국의 이라크 및 아프간 철수, 사우디 등 친미 국가들과의 관계 악화 틈새 공략을 통해 영향력 확대 
    ○ 중동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2021년 GCC+이란과의 무역액이 2,480억 달러로 미국의 4배에 달함 
    ○ 또한 중동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일대일로의 주요 거점이자 최대 투자처로 부상

    중동은 기존의 친미 일변도에서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와 협력 강화 
    ○ 중동 국가들의 다극화 정책 주요인은 안보 확보로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한 안보 공백 우려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
    ○ 또한, 에너지 의존 경제의 취약성 탈피 및 산업 다각화 필요성 증대도 요인 

    중동 국가들의 아시아 중시 정책에 따라 한-중동 산업 협력 확대 기회
    ○ 2010년 이후 사우디 및 UAE는 산업 다각화 일환으로 한국과 경제협력 강화
    ○ 사우디와는 스마트 인프라(네옴시티 등), 수소 등의 사업 참여 기회가, UAE와는 수소, 보건(병원 건립), 스마트 팜 등의 사업 기회 모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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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디아 플러스] vol.110
    • 경영
    • 전략/재무

    투자 스타트업, 넥스트 유니콘 될까?...내재된 성장 DNA부터 남달라야

    • 날짜2023.02.08
    • 글쓴이이대상

    기업들의 스타트업 투자 열기가 고조되며 지난해 투자실적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하였다. 그러나 투자 스타트업을 통한 미래기술과 신시장 확보에 거는 기대만큼 성공적 투자처 발굴과 육성은 어렵기만 하다. 이에 '유니콘' 스타트업 공통의 성장 DNA들을 살펴보고 기업들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시사점을 찾아보기로 한다.

    [Executive Summary]
    투자 열기는 고조되고 있으나, 기업들이 스타트업 투자에서 성공하기는 어려움
    ○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대한 관심과 투자 본격화로 기업들의 스타트업 투자 규모 증가
    ○그러나 스타트업 투자(지분 투자·M&A)를 통한 기업들의 신사업 성공률은 높지 않음

    스케일업 잠재력을 갖춘 투자 대상 발굴이 가장 중요한데, 유니콘으로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보편적으로 갖추고 있는 성장 DNA를 살펴보면,
    ○ 業(비즈니스 모델): 고객 니즈를 ‘정조준’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 사업 모델 구체화
    ○ 場(시장·산업): 큰 배후 시장·성장산업·진입 타이밍의 삼박자 조화
    ○ 人(창업팀): 연쇄 창업자와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고학력 멤버들로 팀 구성

    또한, 투자 이후 성공적 파트너십 유지를 위한 노력도 간과해서는 안 됨
    ○ 어렵고 긴 의사 결정, 불투명한 기대 등 현실 이슈 봉착으로 허니문 기간은 길지 않음
    ○ Win-Win 할 수 있는 파트너십의 공통분모를 찾는 것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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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
    • 경영일반

    2023년 ESG 10대 트렌드 전망

    • 날짜2023.01.25
    • 글쓴이유현주

    ESG에 대한 여론은 최근 몇 년간 업앤다운을 경험했다. ESG는 '19년 BRT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선언과 '20년 블랙록 CEO의 연례서한을 통해 급부상하였으나, '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그 실효성과 현실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실제 ESG는 '비즈니스와의 철저한 통합과 실질적 변화'라는 하나의 방향성에서 진화해 왔다. 최근 주요 국가들과 투자자, 산업계가 내놓은 정책과 규제, 이니셔티브들이 더 넓은 범위에서, 더 강도 높은 ESG 이행을 요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최근 ESG 동향을 기반으로 '23년 ESG 트렌드를 예측해봄으로서 기업이 '실질적 ESG 시대'의 서막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1. 들어가며
    2. 글로벌 ESG 공시 표준화 대비
    3. 공급망 ESG 리스크 대비
    4. 비즈니스의 친환경 수준 식별
    5. ESG 관련 분쟁 경계
    6. ESG Washing 모니터링 강화
    7. 이사회의 실질적 역할과 책임 강조
    8. ESG 혁신을 통한 기업의 실익 추구
    9. 기후변화 Loss & Damage 주목
    10. Next Carbon 이슈 제기
    11. ‘Social’의 중요성 부상
    12.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23년에는 정부와 투자자를 중심으로 ESG 관련 규제가 가속됨에 따라 기업의 ESG 수준에 대한 객관적 식별 및 평가가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됨
    ○ (글로벌 ESG 공시 표준화 대비) ESG 이행 체계 마련 과정과 적용 로직에 대한 관리, Peer Group 수준을 감안한 상대적 성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공급망 ESG 리스크 대비) 협력사 특성과 관계별 ESG 리스크 노출도에 대한 관리와 상품 全 생애 주기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됨
    ○ (비즈니스의 친환경 수준 식별) EU 택소노미 공시 본격화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와 ESG의 통합을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됨
    ○ (ESG 관련 분쟁 경계) ESG 관련 소송에 대한 Litigation Funding Firm의 참여 증가, ESG에 우호적인 법원 선례 축적 등 원고에 유리한 ESG 분쟁 환경이 형성됨

    또한, 실질적 ESG 성과 창출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ESG의 내실 확보가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전망됨
    ○ (ESG Washing 모니터링 강화) ‘에너지’ 중심에서 ‘소비 행동 관련 정보’로 그린워싱의 적용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ESG 워싱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됨
    ○ (이사회의 실질적 역할과 책임 강조) ESG위원회의 실효성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관심과 모니터링이 증가함에 따라 이사회의 실질적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는 추세임
    ○ (ESG 혁신을 통한 기업의 실익 추구) ESG 기반 기술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ESG 기반 기술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되고 있음

    ESG 관리 영역도 탄소 중심의 접근에서 Next Carbon 이슈, 소셜 이슈, 물리적 리스크 대응 등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됨
    ○ (기후변화 Loss & Damage 주목) 기후변화 심화에 따라 기업의 물리적 리스크 대응을 위한 기업 자산 및 사업장 대비책 마련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임
    ○ (Next Carbon 이슈 제기) 생물다양성 리스크에 대한 사업적 대응과 적응, Water Risk 관리 등 탄소 외 환경 이슈가 부상하고 있음
    ○ (‘Social’의 중요성 부상) 환경 영역 주도의 책임 투자가 사회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비즈니스 연계 소셜 이슈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음

    ’23년은 ESG의 변곡점으로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바, 기업은 단기적인 점수가 아닌 장기적인 실력을 쌓는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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