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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의 잠재 뇌관, 부채 리스크

2016.06.16 사동철 조회수 15,371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부채 문제가 부각되면서, 부채發 금융위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부채리스크의 주요 요인은 무엇인가? 중국 부채리스크 핵심과 부채리스크가 향후 중국경제에 미칠 영향 및 시사점에 대해 살펴본다.

[목  차]
1. 중국 부채發 금융위기 우려 확산
2. 중국경제 성장 둔화 속 부채 급증
3. 기업의 과다부채와 부실화 확대가 최대 리스크
4. 향후 전망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최근 중국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부채 문제가 부각되면서 부채發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 확산
- 중국경제가 과도한 부채로 인해 미 서브프라임 사태처럼 금융위기가 발생하거나 장기 불황으로 갈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들이 제기됨

○ 경제성장률 둔화 속 지속적인 부채 증가가 우려되는 가운데, 1995년 이후 지난 10년간 연평균 18%의 가파른 증가세가 더 큰 문제
- 국제결제은행(BIS)은 중국의 총부채 규모가 지난 해 말 현재 RMB 172.3조(약 3경 1,014조 원)로 GDP의 255%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

○ 부채 급증은 과거 부채의존형 경기부양에 따른 결과이며, 최근엔 경기둔화로 기업들이 채무 이자 상환과 해외 기업인수 자금을 대출로 조달했기 때문
- 2008년 금융위기 극복 위해 정부 주도로 RMB 4조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펼치면서 은행대출, 그림자금융 등을 통한 자금 조달로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
- 기업 수익성 악화로 채무 이자 상환을 위해 기업들이 은행 차입을 하고, 해외 기업 인수자금 대부분을 은행 차입으로 조달하면서 기업부채가 급증

○ 중국 부채문제는 과다한 기업부채에 있으며, 기업부채 부실화로 회사채 시장의 신용리스크 우려가 확대되고 은행권의 부실채권이 증가하고 있음
- 중국의 기업부채는 GDP의 171%로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정부가 은행대출을 줄이는 차원에서 회사채발행을 적극 유도해 급증
- 부채가 급증한 상황에서 실물경기 둔화와 제조업의 공급과잉, 수출둔화 등으로 제조업 중심에 있는 국유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국유기업의 디폴트까지 발생
- 기업 부도위험이 커지면서 은행 부실채권 규모가 증가하고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해, 당국이 부실채권의 출자전환과 자산유동화 등 부실채권 해소책 강구

○ 중국 정부의 공급측 구조개혁에 따른 한계기업 퇴출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서 기업부채의 부실화로 인한 신용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 중국의 과다부채, 특히 기업부채의 급증은 실물경제에 지속적으로 경기하방 압력을 가하는 ‘테일 리스크(발생가능성은 낮지만 현실화 시 충격이 큰 리스크)’로 작용하므로 이에 대비한 상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음
- 미 금리 인상 가능성과 영국의 EU 탈퇴(Brexit) 등 향후 예상되는 대외 불안요인들이 현실화 시 이로 인한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 확대 가능성에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