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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업계 구조재편 전망과 시사점

2016.08.25 이민근 조회수 23,809

지난 5월 닛산 자동차의 미쓰비시자동차 인수를 계기로 일본 자동차 업계에 재편 바람이 불고 있다.  상장 자동차 회사만 10개사에 달하는  일본 자동차 업계가 2020년 초까지는 2~3개 그룹체제로 재편될 가능성 마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일본 자동차 산업의 현상과 향후 구조재편 전망을 분석하고, 자동차용 강재를 공급하는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알아본다.

[목  차]
1.    일본 자동차 업계 생산구조 변화 추이
2.    일본 자동차 업계 제휴-협력 구조 현황
3.    일본 자동차 업계 구조재편 여건 분석
4.    일본 자동차 업계 구조재편 전망
5.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일본 자동차 업계의 ’15년 생산량은 해외 1,809만 대, 일본 내 928만 대로  ’00년 대비 해외 생산은 1,000만 대 이상 증가한 반면, 일본 내 생산은 421만 대나 감소 
- 또한, 일본 내 생산 자동차의 판매 중 수출 비중도 ’90년 3.2%에서 ’15년에는 49.3%로 6.1%P 증가하여 생산 및 판매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는 추세

○ 한편, 일본 주요 완성차 업계는 생산량 기준으로 도요타와 닛산의 2强, 혼다와 스즈키의 2中, 그리고 마츠다 자동차 등의 8弱 체제로 구성
- 이들 업체는 지분출자나 상호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나, 내수 대비 Player 과다로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에는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의 기술혁신과 배출가스 규제 강화 등으로 업계 내 구조재편 압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 따라서, 이 같은 시장 경쟁 상황과 기술혁신,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 기술력, 자금력, 혁신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은 도태가 불가피할 전망 
- 연비 조작 사건으로 지난 5월 닛산에 전격 인수된 미쓰비시자동차가 대표적인 사례 

○ 향후 일본 자동차 업계는 2020년대 초반까지 최소 2개 그룹체제 또는 최대 3개 그룹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음
- 현재 도요타와 닛산, 혼다는 독자 생존이 가능한 업체로 평가되고 있어, 구조 재편은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견 메이커를 중심으로 전개 예상
- 혼다를 제외한 독자 계열 2사 중 마츠다는 도요타와 포괄적 제휴에 기본합의 (’15.5.)를 한 상태이므로, 현재는 스즈키가 가장 유력한 재편 대상으로 주목 

○ 자동차 업계의 구조재편은 자동차용 강재를 공급하는 철강사에 있어서도   위기와 기회의 요인으로 작용
- 즉, 글로벌 공급망이 우수한 철강사로 강재 구매를 집약하거나, 대량 집중 구매를 조건으로 단가 할인을 요구하는 등 자동차 업계의 강재 Bargaining Power 증대 전망
- 또한, 자동차 업계의 구조재편은 철강업계의 추가적인 구조재편을 촉진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여, 중장기적으로 일본 철강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

○ 국내 철강업계도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구조재편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