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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종합상사, 식량사업에서 새로운 길을 찾다

2016.11.24 조항 조회수 25,096

2011년 이후 자원 버블이 붕괴됨에 따라, 엄청난 수익을 구가하던 일본 종합상사의 자원 신화는 붕괴되기 시작했고,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식량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일본 종합상사들은 각 사의 강점 분야를 기반으로, Value Chain 전체를 강화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는데,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국내 종합상사들도 주목할 만하다.
목차
  • 1. 무너지는 자원 신화

  • 2. 왜 식량사업에 주목하는가?

  • 3. 일본 종합상사의 식량사업 전략

  • 4.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2011년 이후 자원 버블이 붕괴됨에 따라, 엄청난 수익을 구가하던 일본 종합상사의 자원 신화는 붕괴되기 시작

    • 자원부문 감손의 여파로 회계연도 기준 2015년에 스미토모 상사가 적자 전환하고, 2016년에는 미쓰비시 상사, 미쓰이 물산마저 사상 최초로 적자로 전환

    • 상대적으로 비자원 부문이 강했던 이토추 상사는 사상 최초로 순이익 1위 상사로 부상하는 등 상사업계의 지각변동 초래

  • 일본 종합상사들은 자원을 대체할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식량에 주목

    • 식량사업은 기존의 식용, 사료 용도 외에도 바이오 에탄올, 바이오 디젤 등 연료 수요가 추가되어 미래 성장성 기대되는 영역 (‘20년 시장규모 U$ 6.4조)

    • 식량의 생산에서 식품가공 및 도매를 거쳐 소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Value Chain을 형성하고 있어 부가가치 창출 영역이 많은 사업

    • 상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발휘할 수 있고, 포트폴리오를 통해 Risk 분산 가능

  • 일본 종합상사들은 식량사업에서 각 사의 강점 분야를 기반으로, Value Chain 전체를 강화하는 전략 전개

    • 미쓰비시 상사의 연어양식 사업(Celmaq, 세계 3위), 이토추 상사의 청과사업 (Dole), 마루베니의 곡물사업(Gavilon, 세계 3위) 등 일본 종합상사는 이미 세계 식량시장의 메이저 업체로 부상

    • Upstream 부문은 어느 정도 투자가 이루어진 상태로, 최근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해 Middle/Downstream 부문을 경쟁적으로 강화하는 추세

  • 국내 종합상사들도 미래 성장엔진으로 식량사업 강화 필요

    • 기후문제에 따른 작황의 변동성, 자원 내셔널리즘의 대두로 식량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큼

    • 자원과 식량사업의 Upstream은 Risk도 큰 분야이므로, Value Chain을 연결하여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복합형 비즈니스로 가는 게 바람직

      • 한편, 곡물 등 Upstream은 투자비가 크고 업계의 네트워크가 강하므로, 품종 및 지역 측면에서 차별화하는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진출할 필요

    • 안정적 수익기반을 갖추기 위해서는 Middle/Downstream의 강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현지 및 국내의 내수시장 관리능력 강화가 뒷받침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