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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인도 연방 예산안, ‘선진 인도’ 비전의 초석을 놓다

2025.04.02 임정성 조회수 13,369

'불확실성 시대, 인도만이 확실하다'고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인도! '25년도 연방 예산안에서 과거 중국의 '샤오캉 사회' 비전과 유사한 '선진 인도(Viksit Bharat)'라는 국가 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글로벌 지정학 및 경제적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는 인도의 장기 비전이 내포하는 함의와 우리 기업들에게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자.
목차
  • 1. 들어가며

  • 2. ‘선진 인도’ 비전과 4대 성장엔진

  • 3. ’25년도 인도 연방 예산안의 중점 부문

  • 4. 인도 산업계의 반응

  • 5. 한국기업에 주는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25년도 연방 예산안은 세 번째 5년 임기를 맡고 있는 인도 정부가 발표한 첫 번째 정식 예산안으로서 미래 발전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

    • 금년 예산안 주제는 '모두를 위한 발전(Sabka Vikas)'이며, 2047년 선진 인도(Viksit Bharat) 비전의 모습과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

  • 중국의 ‘샤오캉 사회’와 유사한 ‘선진 인도’ 비전의 6대 원칙은 빈곤 철폐, 양질의 교육, 의료 접근성, 숙련 노동, 여성 경제 참여, 농업 혁신으로 구성

    • 이를 달성하기 위한 4개의 성장 엔진은 농업, 중소기업, 투자, 수출이며, 성장 엔진을 가속화하는 연료로서 ‘개혁(reform)’ 추진을 강조

  • ’25년도 예산안은 중산층의 소비력 강화, 인프라 투자 확대,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

    • 5년 만에 개편된 소득세 체계로 인해 연간 총소득이 127.5만 루피(약 2,180만 원) 소득자까지 면세 혜택이 적용

    • 수송과 에너지(재생에너지, 원자력 포함)를 위시한 인프라 부문의 투자 확대를 위해 사상 최대 금액인 11.2조 루피(약 191조 원)의 예산을 할당

    • ‘국가제조업미션’ 하에서 미래 핵심 산업인 전기차, 클린테크,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제조, 군수, 조선 산업의 육성 정책을 발표

  • 금년 예산안에 대한 업계 반응은 정부의 장기 비전을 환영하고, 소득세 감세 조치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 회복과 경제 성장을 기대

    • 자동차 업계는 EV 생태계의 강화, 철강업계는 원자력 투자로 인한 철강 산업의 녹색 전환 촉진, 전자업계는 ’30년 5천억 달러 목표 실현을 기대

    • 반면, 반도체 업계는 ‘인도반도체미션 2.0’ 정책의 세부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정책 발표를 요구

  • 인도 정부의 정책 키워드가 ‘자립 인도’, ‘선진 인도’이므로, 우리 기업들은 자립화 정책 성공으로 ‘기회의 문’이 닫히기 전에 사업 입지 확보가 필요

    • 향후 인도 진출 시, 현지 유수 기업이나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투자 방식도 고려해야 하며, 신설(그린필드) 투자만이 아닌 기업 인수합병(M&A) 및 증설(브라운필드) 투자의 유효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