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 수소

전환기를 맞은 수소경제, 청록수소를 주목해야 하는 5가지 이유

2025.05.14 김영훈, 김희성 조회수 11,883

그린 및 블루수소 중심의 청정수소 정책이 비용과 인프라 제약 등으로 현실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비해 청록수소는 잠재적 환경성, 활용 경제성, 고체탄소 생태계 조성 등의 측면에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가전략기술 선정 등을 통해 기술개발에 성공한다면 그린수소를 보완하면서 청정수소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 1. 청록수소란?

  • 2. 청록수소와 수소경제 3.0

  • 3. 청록수소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 4. 청록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언

  • 5. 종합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그린/블루 중심의 청정수소 정책은 높은 비용과 인프라 제약 등으로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민간 투자도 위축된 상황

  • 수소경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기술중립적 체계와 민간 및 활용기업 중심의 시장 구조로 전환되어야 하며, 청록수소는 이러한 패러다임에 부합

    • 청록수소는 재생에너지·CCS에 대한 의존이 낮고 기존 산업 인프라와 연계가 용이하여, 산업에 따른 맞춤형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이 가능한 기술로 부상

  • 특히, 청록수소는 (1)환경성, (2)활용 경제성, (3)산업공동화 방지, (4)LNG 활용 시너지, (5)고체탄소 활용 측면에서 강점이 있어,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

    • 첫째, 청록수소는 CO2 대신 고체탄소를 배출하여 생산 단계에서 직접 배출이 없고, 간접 배출은 기술개발 및 친환경 전력 확대 등으로 점진적인 감소가 예상

    • 둘째, 활용 단계에서 그린 및 블루수소만큼 경제적이며, 고체탄소의 자원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경제성 우위의 수소 생산이 가능

    • 셋째, 대규모의 재생에너지 부지 없이 산업단지 인근 생산이 가능해, 그린수소의 간헐성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고 제조업 해외 이전 억제 등에 기여

    • 넷째, 산업과 발전업계에서 수소 수요를 확대함에 따라 일부 LNG 물량을 청록수소 생산에 활용하면, 기존 LNG 장기계약 구조와 경제성 확보가 가능

    • 다섯째, 고체탄소는 발전·건설 등 범용 산업뿐 아니라 그래핀, CNT, 탄소섬유 등 미래 고부가 소재 산업 육성에도 기여

  • 글로벌 정책 기조가 ‘특정 기술 선호’보다 ‘탄소 감축 효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청록수소를 이에 부합하는 기술로 보고 국제적 인정과 지원을 확산

    • 미국 IRA 45V와 일본 「수소기본전략」 3조 6항은 메탄 열분해 기반 청록수소를 청정수소로 인정하고, EU 역시 위임법 초안에서 저탄소수소 범주에 포함할 예정

    • 국가별로 CO2 배출기준으로 청정수소와 저탄소수소를 정의하여 지원하고 있지만, 인증 여부와 상관없이 신기술(First of a Kind) 이 적용된 탈탄소 사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중

  • 청록수소는 TRL 4~8 단계로 기술 개선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기술 주도권이 공백인 지금이야말로 국가전략기술 지정과 조기 투자의 적기라고 판단

    • 현재 기술 수준과 국가 전력망 구조에서는 청정수소 인증이 어려움

    • 하지만, ’30년 국가 전력망에 친환경 발전 비중이 확대되고 저에너지 촉매 기술 및 고부가 고체탄소 상용화 기술을 국가전력기술의 목표로 설정하여 추진한다면, 청록수소는 그린수소의 브릿지 기술이 아닌 청정수소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성장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