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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종합상사가 눈독 들이는 미래사업은? (61)] 순환경제(Circular Economy)의 시대를 개척하다 ② - 미쓰비시 상사(三菱商事) (下)
2025.07.11 조항 조회수 2,969
환경솔루션 분야 - 환경부하 경감 위한 제품 활용해 글로벌 사업 전개
모빌리티·전자재료 분야 - 자동차 경량화 및 전동화에 요구되는 고기능 수지와 접착제·도료 원료 활용해 사업 확대
Toyobo MC의 순환경제 관련 구체적 안건, 3차원 망상섬유구조체 개발
뉴스투데이=조항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미쓰비시 상사(三菱商事)는 Toyobo와 함께 기능소재의 기획, 개발, 제조 및 판매 합작회사 Toyobo MC(미쓰비시 49%, Toyobo 51%)를 설립하고, 2023년 4월 사업을 개시했다.
동사는 “고기능 소재로 세계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경영 비전을 모토로 과거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비즈니스 모델 창조 및 제휴 검토를 진행하고, 끊임없는 자기 변혁을 지속할 방침이다.
탈탄소화 진전과 산업구조 변화, 기술혁신 가속 등 기능소재 사업환경 변화를 바탕으로 Toyobo의 제품·기술 개발력과 미쓰비시의 폭넓은 산업지식·경영력을 조합, 업계의 틀을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과 기능소재사업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성장분야로 지목하는 환경솔루션, 모빌리티·전자재료 분야에서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환경솔루션 분야에서는 리튬이온전지의 분리막 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고효율·고순도로 회수 가능한 환경솔루션 장치, 담수화 용도 등의 수처리에 공헌하는 아쿠아 막, 세계 최고 레벨 강도를 가진 초고강도(슈퍼) 섬유 등, 환경부하 경감을 위한 제품에 대해 미쓰비시가 가진 고객·파트너와의 연계를 활용해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모빌리티·전자재료 분야에서도 자동차 경량화 및 전동화에 요구되는 고기능 수지(엔지니어링 플라스틱)와 접착제·도료 원료를 미쓰비시 상사가 가진 자동차 OEM 등 엔드 유저와의 접점 및 업계 지식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Toyobo MC는 순환경제 관련 구체적 안건으로 2023년 10월 환경부하저감을 위한 3차원 망상섬유구조체인 브레스에어 뫼비우스(BREATHAIR Möbius), 텔루스에코(TELLUSECHO)를 개발했다.
브레스에어 뫼비우스는 Toyobo MC가 이전부터 공급해 왔던 브레스에어 원료의 약 25%를 재생 원료로 바꾼 것이다. 브레스에어는 열가소성 폴리에스터계 엘라스토머(Elastomer, 탄성중합체)를 섬유상으로 만들어 입체적으로 접합한 3차원 망상섬유구조체이다.
경량·고반발로 내구성과 통기성이 우수해서 1996년 출시 이후 일반용·업무용 침구, 신칸센 등 철도차량과 선박의 좌석 시트, 오토바이와 유모차 등 폭넓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브레스에어 뫼비우스는 브레스에어의 특징인 기능성과 쾌적성, 쿠션감 등은 유지하면서 시장에서 회수한 Toyobo MC제 3차원 망상섬유구조체 기반 재생 원료를 사용, 수평 리사이클을 실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정용품에 사용되는 3차원 망상섬유구조체로는 처음으로 환경라벨 에코마크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에코마크는 공익재단법인 일본환경협회가 인정하는 것으로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통해 환경 부하가 적고, 환경보전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받는 상품에 부여하는 것이다.
텔루스에코는 생분해성 3차원 망상섬유구조체로 공업용 퇴비(compost) 조건(제어된 컴포스트 내에서 호기적(aerobic) 생분해도 시험을 한 것)에서 생분해성을 발현하는 수지를 원료로 사용한 것이다.
따라서 시장에서의 회수 및 리사이클이 어려운 용도에 사용된 제품이라도 퇴비화를 해 폐기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망상구조와 폴리머 특성에 의해 브레스에어와 거의 동등한 높은 반발탄성과 우수한 체압분산성을 보유한다는 특징이 있다.
Toyobo MC는 이들 상품을 통해 환경부하 저감을 위한 구체적 노력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