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전, 액화천연가스(LNG) 산업이 기술, 금융, 제도, 사회적 수용성의 벽을 돌파한 과정을 되짚어 봄으로써, 향후 수소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전략적 시사점을 찾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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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가능을 가능케 한 초저온 소재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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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상 운송 시대의 개막과 운송 방식 표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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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스크 헤징을 위한 금융 공학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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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장 개화를 앞당길 전략적 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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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LNG 70년사가 수소에 주는 교훈
Executive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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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능을 가능케 한 초저온 소재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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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클리블랜드 폭발 사고로 인해 LNG의 상업화가 한동안 지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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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개발된 9% 니켈강은 영하 196℃에서도 취성 파괴를 일으키지 않는 안전성을 입증하며, 전세계 육상 LNG 저장 탱크 내벽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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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 운송 시대의 개막과 운송 방식 표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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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운반선 화물창 구조에 있어 초기에는 노르웨이의 모스 방식과 프랑스의 멤브레인 방식이 경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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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조선 3사는 멤브레인 방식에 집중 투자하여 일본이 주도한 모스형을 밀어내었고, 현재 전 세계 LNG선의 약 90% 이상이 멤브레인 방식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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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크 헤징을 위한 금융 공학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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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투자비와 타 용도로의 전용이 어려운 점으로 인해 LNG 프로젝트의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큰 리스크를 떠 안을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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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도입된 Take-or-Pay(ToP) 조항, 그리고 각국 정부의 전폭적인 신용 보증은 산업이 안정적 궤도에 안착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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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개화를 앞당길 전략적 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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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일본의 도쿄 가스는 LNG를 단순히 새로운 연료가 아닌 대기오염에 시달리던 도쿄에 푸른 하늘을 되찾아줄 유일한 해결책으로 재정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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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정부와의 공동 보조는 LNG 도입을 사기업의 영리 사업이 아닌 ‘공해 방지 민관 협약 사업’으로 격상시키는 효과를 거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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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글로벌 친환경 투자와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정체로 인한 수소 산업의 상용화 지연을 역량 빌드업(Build-up)의 적기로 보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함. 향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운송-저장-활용에 이르는 수소 산업 전체 밸류체인의 핵심 병목 지점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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