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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항공유(SAF), 연료를 넘어 탄소금융으로

2026.06.25 김희성 조회수 6,009

SAF 시장은 단순 연료 거래를 넘어, 탄소집약도(CI) 차이를 RIN, LCFS, 45Z 등 규제 인센티브와 Book & Claim 자발적 시장 인증서로 수익화하는 탄소금융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26년 1월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SAF 1갤런에 동시에 적용되는 복수의 탄소감축 인센티브 합계(U$ 2.59/갤런)는 SAF 가격(U$4.4/갤런)의 약 59%에 달해, 인센티브가 SAF 사업 수익성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SAF 사업은 생산 역량뿐 아니라 탄소속성을 추적, 배분, 수익화하는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목차
  • 1. SAF, 탄소금융 시장으로의 확장

  • 2. 규제시장에서의 수익화: RIN, LCFS, 45Z

  • 3. 자발적시장에서의 수익화: Book & Claim

  • 4. 인센티브 수익 극대화: Value Stack

  • 5.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 SAF(지속가능항공유) 시장은 연료 거래를 넘어, 탄소 집약도(CI) 차이를 크레딧·세액공제·인증서 등으로 수익화하는 탄소금융 시장으로 확장

    • 연료생산자·상사·투자자에게 CI 관리 역량은 곧 수익 창출 역량이며, 본고는 이를 규제시장, 자발적시장, Value Stack 관점에서 분석

  • ○ 규제시장에서는 RIN·LCFS·45Z 등 미국 연방·주(州) 제도가 SAF에 추가 수익을 제공

    • SAF는 D4 RIN(U$2.11/갤런)을 통해 가장 큰 수익을 확보하며, LCFS는 원료의 CI에 따라 U$0.36(’26.1월 기준)의 추가 크레딧 수익이 발생

    • 45Z는 CI에 따라 최대 U$1.0/갤런(기존 U$1.75에서 축소)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며, 북미산 원료 요건 신설로 역외산 저CI 원료 기반 사업의 수익성에 직접 영향

  • ○ 자발적시장에서는 Book & Claim을 통해 SAF의 탄소 속성을 실물 연료와 분리해 거래

    • 기업은 Scope 3 감축 수단으로 SAFc를 구매하며, 가격은 일반 자발적 탄소크레딧(약 U$6/tCO₂e) 대비 50~60배 높은 수준에서 형성

    • 다만 CORSIA 등 주요 규제체계에서의 의무이행 인정 여부는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영역으로, 제도 정비 여부가 시장 확대의 변수

  • ○ 미국은 RIN·LCFS류·45Z를 결합한 Value Stack 구조를 통해 SAF의 사업 수익성을 뒷받침하는 시장을 구축·운영 중

    • 인센티브 합계 규모(’26.1월 기준)는 U$2.59~3.15/갤런에 달하며, SAF 가격(U$4.4/갤런)의 약 59%(캘리포니아 기준)를 차지해 항공유(평균 U$2.26/갤런)와의 가격 격차를 상당 부분 상쇄

  • ○ SAF 사업은 생산 역량 외에도 탄소 속성을 추적·배분·수익화하는 역량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

    • 원료, 공급 지역, 생산 배분, 판매 시장 선택에 따라 동일한 탄소감축 가치의 수익 규모가 달라짐

    • 미국은 인센티브 중심, EU는 ReFuelEU 기반 의무혼합 중심이라는 점에서 사업 전략도 지역별로 차별화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