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 리튬/니켈

인도네시아의 원자재(석탄, 팜유, 니켈) 수출 규제 배경과 공급망 영향

2026.06.29 최부식 조회수 2,814

인도네시아가 3대 핵심 원자재(석탄, 팜유, 페로니켈) 수출을 민간에서 국영기업 중개무역으로 전환하는 규제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세 품목 모두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상당한 충격이 예상되며, 최대 피해국은 중국이 될 전망이다. 본 리포트는 이번 규제의 배경과 품목별 공급망 영향, 그리고 한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다.
목차
  • 1. 인도네시아 핵심 3대 품목 수출 규제 추진

  • 2. 수출 규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영향

  • 3. 규제 추진의 배경

  • 4. 산업 영향 및 시사점

Executive Summary

  • ○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대통령은 석탄·팜유·페로니켈 등 3대 핵심 원자재의 수출을 국영기업이 직접 관리·감독하는 규제를 발표하여, 글로벌 공급망에 지각변동 예고

    • 국부펀드 겸 지주회사인 다난따라(Danantara) 산하에 수출 총괄기관(DSI)을 신설하는 계획을 지난 5월에 대통령이 직접 발표함

    • 동 규제는 현재의 민간 기업 직접 수출에서 국영기업 중개무역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본격 시행은 ‘27년으로 예정됨

  • ○ 규제 대상 품목은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상당한 충격이 예상되며, 중국이 최대 피해국이 될 가능성이 높음

    • 글로벌 교역량에서 인도네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페로니켈 95%, 팜유 48%, 석탄 36%로 전세계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함

    • 석탄과 팜유의 경우는 중국과 인도가 최대 수입국이며, 페로니켈의 경우는 96%가 중국으로 수출되기 때문에 중국의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됨

  • ○ 규제의 표면적 목적은 경제 문제(재정적자 완화와 환율 방어 등) 해결이나, 이면에는 자원민족주의 강화를 통한 대외 영향력 강화의 목적도 있음

    • 재정적자 확대는 인도네시아 GDP의 7%에 달하는 무료급식 추진 등 급격한 복지 지출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임

    • 이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인한 무역수지 흑자 축소와 루피아 약세가 맞물리며 규제 추진의 경제적인 배경으로 작용됨

    • 한편, 인도네시아는 ‘14년부터 원광 수출 금지 등 지속적으로 자원 수출에 대한 규제를 실시 중이며, 외국계 기업의 광산개발권 및 운영권을 국영기업 또는 자국기업에 전환을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 중인 상황

    • 이번 조치가 중국-인도네시아 간 외교적 마찰(고속철도 부채, 니켈 쿼터 갈등) 속에서 등장 했다는 점에서 중국과의 협상에서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도 존재함

  • ○ 이번 조치는 한국 산업에 단기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중국 스테인리스 경쟁력 약화로 상대적인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음

    • 단기적으로는 석탄 가격 인상에 기인한 전력 요금 상승, 팜유 가격 상승에 따른 식품 가격 상승 우려

    • 한편, 장기적으로는 인도네시아산 저원가 니켈에 기반한 중국 스테인리스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가 예상되면서, 한국 스테인리스 업계의 반사이익 가능성도 상존

Related Articles

이슈리포트

디지털 트윈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2018.12.04 김영훈

더보기

이슈리포트

아프리카 이차전지소재 현황과 시사점

2018.07.19 서상현

더보기

이슈리포트

세계 최대 철광석社 Vale의 성장전략

2018.04.12 허진석

더보기

이슈리포트

2018 경제, 원자재시장 전망

2017.12.07 고준형, 김영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