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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게」에서 「더 가치 있게」로 - 저성장 시대, 성장의 질을 묻다

2026.10.12 김성제 조회수 594

저성장·공급과잉 환경에서는 생산·판매 확대를 통한 기존의 외형 성장 방식만으로 지속적인 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다. 이에 경영의 관점을 ‘확장의 철학’에서 한정된 자본을 가치 있는 기회에 집중하는 ‘선택과 자원배분의 철학’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매출·수익성뿐 아니라 ROIC·FCF·기업가치까지 성과관리 관점을 확대하고, 자본비용을 상회하는 성장에 선택적으로 투자하는 ‘성장의 질’ 중심 경영이 중요한 시점이다.
목차
  • 1. 매출 중심 경영은 기본적으로 ‘확장의 철학’

  • 2. ‘확장의 철학’에서 ‘선택의 철학’으로

  • 3. ‘크게 하는 경영’에서 ‘잘하는 경영’으로

  • 4.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

  • 5. 종합 : 경영의 핵심 질문이 바뀌고 있다

Executive Summary

  • ○ 저성장/공급과잉 환경에서는 ‘더 많이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존 외형 성장 방식의 유효성이 약화

    • 제조업은 ‘생산 확대 → 원가 절감 → 가격경쟁력 향상 → 시장점유율 확대’라는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나, 이는 지속적인 시장 성장을 전제로 한 방식

    • 저성장 환경에서는 매출 확대를 위해 가격/마진을 희생하거나 CAPEX/운전자본 부담이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이 기업가치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 발생

  • ○ 이에 경영의 중심도 ‘확장의 철학’에서 한정된 자원을 가치 있는 기회에 집중하는 ‘선택과 자원 배분의 철학’으로 전환

    • 신규 투자와 사업 확대뿐 아니라 저수익 사업의 축소/철수, 자본 회수와 재배분까지 주요 경영 의사결정으로 부상

    • 외형 성장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경제성을 기준으로 성장 기회를 선별하고, 투입된 돈의 비용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영역에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

  • ○ 경영관리 관점도 ‘매출 → Margin → ROIC → FCF → Value’로 확장하여 외형뿐 아니라 ‘성장의 질’을 함께 관리할 필요

    • 높은 마진을 창출하더라도 막대한 자본투자가 수반된다면 실질적인 가치 창출은 제한될 수 있어, 투입자본 대비 수익성과 성장의 효율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

    • 결국 외형과 수익성을 넘어 투입자본 대비 지속적인 현금창출력까지 경영관리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

  • ○ 경영진의 역할도 ‘사업 확대자’에서 ‘자본 배분자’로 확장하고, 조직의 의사결정 기준 역시 규모에서 경제성 중심으로 전환 필요

    • 사업의 확대/축소를 자본효율 관점에서 판단하고, 한정된 자본을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영역에 집중

    • 단, 자본효율 경영은 단순한 투자/R&D 축소가 아니라 ‘경제성 낮은 성장은 지양하되, 자본비용을 상회하는 성장은 적극 추진’하는 선택의 문제로 접근할 필요

  • ○ 저성장/공급과잉 시대에는 ‘더 크게’보다 ‘더 가치 있게’ 성장해야 하며, 한정된 자본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경영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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